송파구 진학컨설팅 한 해 1000 명 이용…“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9 10:26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가족이 진학컨설팅을 받고 있다. 송파구청 제공





1:1 진학컨설팅’ 지난해 1080명에 혜택…대입부터 고입까지
확신 없던 고3 ‘인(in)서울’ 성공, 특성화고 고민 중3 인문계 진학
연중 상시 운영 큰 특징…취약계층 등 최대한 많은 구민에게 기회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무료로 제공하는 ‘1:1 진학컨설팅’으로 지난 한 해에만 1000 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학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구에 따르면 ‘1:1 진학컨설팅’은 맞춤형 입시전략을 설계하는 무료 진학상담 서비스이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대면상담을 운영한다.

고교 진학교사 등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상담에 참여하여 마치 개인과외를 하듯이 적성과 특성에 맞게 △학습법 코칭 △주요 과목 선택 전략 △입시전형 분석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1080명이 이용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92%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대치동 고액컨설팅도 2번 받아봤지만 송파구 상담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며 "성적에 맞는 학과는 물론 놓치고 있던 정보들까지 짚어 주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상담에 참여한 박창욱 교사는 "시간 싸움인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각종 자료를 잘 분석하고 조합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자료 분석 없이 단순하게 성적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대학을 정해 상담을 오는 경우가 많아 자료 보는 방법부터 상세하게 안내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으로 영파여고 김 모(19)양은 목표로 삼았던 서울 내 대학에 합격하였다. 지난해 9월 상담 후 성적과 더불어 전형별 합격선 분석, 수시 및 정시지원 이점 등을 살펴 정시모집에서 합격의 기쁨을 얻었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1년 내내 상시 운영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많은 지자체가 진학컨설팅을 제공하지만 시기별 일시 운영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과 크게 대비된다.

구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상담 기회를 주기 위하여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상담을 이어간다. 이는 취약계층 등 평소 진로·진학상담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는 효과를 낳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적이 낮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교육 입시컨설팅은 물론이고 학교 입시상담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담 문턱이 낮은 것이 송파구 진학상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송파구 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던 김 모(15)군은 취약계층 가정이어서 당초 특성화고 진학을 염두하고 상담을 받았다. 그러나 다양한 진로를 희망하는 점, 인문계고 진학 가능성 등을 안내받고 인문계고 진학에 성공하였다.

송파구 진학컨설팅은 송파구 거주 또는 송파구 소재 중·고교생이나 학부모는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송파구 교육협력과(02-2147-2471)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교육의 기회는 배움의 의지가 있는 누구에게나 소외됨 없이 주어져야 한다"며 "올 한해에도 다양한 교육지원책을 펼쳐 많은 학생들이 송파구에서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윤림 기자
김윤림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