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 외국인에 누리꾼 ‘공분’

  • 뉴시스
  • 입력 2024-02-29 09:37
  • 업데이트 2024-02-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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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한 외국인이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틱톡 ‘lifestarts42’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얼굴 그대로 노출
파출소 영상 수차례 게시


한 외국인이 서울의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실랑이를 하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틱톡에는 외국인 A씨가 파출소에서 찍은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영상에는 A씨와 경찰관이 실랑이 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경찰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됐다.

영상에 따르면 A씨가 파출소에서 나가지 않고 버티자 한 경찰관이 영어로 “우리가 응급상황에서 해줄 수 있는 조치를 다 했다”고 말했다.

A씨는 “비가 오는데 당신이 나가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맞섰다. 이에 경찰관은 한국어로 “(추가적인 조치를 원하시면) 당신이 119에 신고하세요”라고 했고, A씨는 “나한테 한국말 하는 거냐. 그럼 나도 아프리칸스어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A씨가 아프리칸스어를 하며 경찰관의 말을 듣지 않자 경찰관은 “구급대도 불러드렸고 119에서도 치료를 거부하시지 않았느냐”며 앞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긴 주무시거나 노숙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니 (파출소에서) 나가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A씨는 경찰관이 말하는 내내 “니예니예니예”(‘네네네’를 비꼬듯 늘린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며 경찰관을 조롱하더니 “I need 화장실”이라고 외치며 영상을 껐다.

한편 A씨가 파출소에서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씨의 계정에는 지난달에 올라온 ‘한국 경찰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있다. 해당 영상에는 경찰관은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었으면 계산을 해야 한다”며 A씨를 순찰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운좋게 찍은 영상이라며 “한국이 항상 숨기고 거짓말하고 있다는 걸 더 알리겠다”는 취지의 글을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동의도 없이 무단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함부로 게시해도 되느냐” “우리나라 공권력을 무시하다니 외국인이라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 “파출소가 관광지도 아니고 엄벌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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