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홍영표, 내주 탈당 할 듯 “새 정치 고민”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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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공천에서 배제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가 불투명해진 홍영표 의원이 29일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면서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내주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이 나온 직후 입장문을 내고 내주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략공관위는 홍 의원을 컷오프하고 홍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을에서 친명계 이동주 비례대표 의원과 영입 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그동안 국정을 함께 논했던 동지들을 발표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위원장은 홍 의원의 공천 배제 이유가 경쟁력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직접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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