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벅스 매장만 1900개…서울에 ‘3분의 1’ 집중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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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스타벅스 매장.연합뉴스



서울 610개로 최다…부산 140개·대구 89개·인천 76개
강남 테헤란로에만 17개…서울서도 지역별 10배 넘게 차이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 19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쯤에는 2000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스타벅스 코리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최근 두 달 만에 8개가 늘어 이날 현재 1901개다. 한국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893개로 세계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타벅스 매장은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후 2013년 500개를 돌파했고 2016년에 1000개까지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2020년 1500개를 넘었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수는 수도권에 60%(1145개)가 몰려있다. 특히 서울의 매장 수가 610개로 전체의 32%에 이른다.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커피업계 관계자는 “매장은 상권이 발달한 곳에 많이 생긴다”면서 “서울은 거주 인구도 많지만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유동 인구가 많다”고 말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스타벅스 매장.연합뉴스



서울 내에서도 지역마다 매장 수는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자치구와 적은 자치구의 매장 수는 10배 넘게 차이가 난다. 90개의 매장이 있는 강남구가 가장 많다. 특히 오피스빌딩이 밀집한 테헤란로에는 강남역에서 삼성역까지 3.8㎞ 구간에 스타벅스 매장 17개가 있다. 걸어가다 3분에 한 개꼴로 스타벅스를 보게 되는 셈이다.

다음으로는 중구 53개, 서초구 48개, 영등포구 42개, 종로구 40개 등 순으로 뒤를 잇는다. 송파구와 마포구는 36개다. 대체적으로 매장 수가 10∼20개 사이인 구가 많았지만 강북·도봉·중랑구는 각각 10개에 못 미쳤다.

국내에서 서울 다음으로 스타벅스 매장이 많은 도시는 부산으로 140개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 89개, 인천 76개, 대전 65개, 광주 63개 등 순이다. 도 별로 보면 경기도가 459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경남 75개, 경북 60개, 충남 47개 등 순이다. 인구가 68만 명에 불과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도는 매장 수가 30개로 인구 180만 명의 전남(32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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