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 경선 3곳 ‘싹쓸이’…“바이든 해고 선언할 것” 자신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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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Republican presidential candidate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t a primary election night party at the South Carolina State Fairgrounds in Columbia, S.C., Saturday, F



트럼프, 미주리·미시간·아이다호 공화 경선서 승리
사흘 뒤 ‘슈퍼화요일’ 15개주 동시 투표
트럼프 "11월 대선서 바이든 해고할 것"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이하 현지시간) 미주리와 미시간, 아이다호주 공화당 경선을 싹쓸이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주리에서 개최된 공화당 코커스(당원 대회)에서 압승해 5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개표가 막바지 진행 중인 미시간주와 아이다호 코커스에서도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이번에도 참패 결과를 받아 들게 됐다.

이미 공화당 후보로서 입지를 굳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뒤인 5일 예정된 이른바 ‘슈퍼 화요일’을 거치며 확실하게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리치먼드 유세에서 "미시간주와 미주리에서 압승을 거뒀다. 거의 미친 결과"라며 "11월 5일 대선은 중요한 날이다. 나라를 망친 ‘덜떨어지고 졸린’ 조 바이든에게 해고를 선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에서는 5일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매사추세츠 등을 포함해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인 경선을 진행, 민주당과 공화당 양 당 모두에서 30%가 넘는 대의원을 선출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치러진 모든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3월 중순에는 후보 자리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며 "헤일리 전 대사는 그럼에도 ‘슈퍼 화요일’까지는 남아 있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3일에는 워싱턴 DC 공화당 코커스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이어 4일 노스다코타에서 코커스가 치러진다.

헤일리 전 대사는 향후 거취에 여지를 남기면서도 5일까지는 레이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경쟁력이 있는 한 (경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슈퍼 화요일에 우리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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