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솔라르, PGA 2부 투어서 사상 첫‘꿈의 57타’[Golfer & Record]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09:05
  • 업데이트 2024-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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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er & Record

칠레의 크리스토발 델솔라르(사진)는 지난달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부 대회인 콘페리투어의 아스타라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9개를 묶어 13언더파 57타를 기록했다. PGA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18홀 57타가 나온 것은 델솔라르가 최초다. 하지만 델솔라르는 PGA투어 회원이 아니다. PGA 3부 대회인 PGA 라틴아메리카를 거쳐 현재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경기하는 선수다.

PGA투어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등 전 세계의 각종 프로골프 대회에서는 18홀을 경기해 59타로 마치는 것도 보기 드문 기록으로 여긴다. 흔히 ‘꿈의 59타’라고 한다. 하지만 델솔라르는 이보다 2타 더 적은 57타를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일각에서는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의 파코스가 6254야드로 전장이 짧다는 점을 지적한다. 더욱이 해당 골프장이 해발 9000피트(약 2743m)의 고지대에 있다는 점도 델솔라르의 기록을 깎아내리는 이유 중 하나로 사용됐다. 하지만 델솔라르보다 적은 타수로 18홀 경기를 마친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들의 주장은 크게 힘을 얻지 못했다. 오히려 델솔라르는 57타 기록을 달성한 뒤 “코스는 낮은 점수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늘 내가 그린을 노리며 잡았던 가장 긴 클럽은 6번 아이언”이라며 “앞으로 ‘다시 57타를 치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그저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만 한다. 그게 내 할 일”이라고 의연하게 반응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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