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복귀 앤서니 김… 16오버파 ‘꼴찌’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11:28
  • 업데이트 2024-03-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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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첫 출전서 고전

한때는 ‘골프황제’를 위협하던 뛰어난 실력이었으나 12년의 공백은 너무 길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사진)은 3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제다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잃고 최종합계 16오버파 226타, 53위로 마쳤다. 대회 중 기권한 매슈 울프(미국)를 제외하면 54홀을 마친 참가 선수 중 최하위다.

12년의 잠적을 깨고 프로골프 무대에 복귀한 앤서니 김은 큰 화제 속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첫날과 둘째 날에 연속으로 6오버파를 쳤고 마지막 날도 4오버파에 그쳤다. 결국 52위 허드슨 스와퍼드(미국)와도 11타나 벌어진 최하위로 복귀전을 마쳤다.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앤서니 김의 성적은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대회 역사상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팻 페레즈와 2023년 체이스 켑카(이상 미국)의 6오버파다.

앤서니 김은 다소 실망스러운 복귀전을 마친 뒤 “분명히 힘든 한 주였지만 다시 프로골프를 하게 돼 기쁘고 이런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축복받은 것”이라며 “공을 잘 쳤다고 생각하지만 점수가 모든 것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아 실망스럽다. 발전시켜야 할 점이 많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은 최근 LIV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자랑하는 호아킨 니만(칠레)이 차지했다. 니만은 마지막 날 4타를 더 줄이고 최종합계 17언더파 193타로 우승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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