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맹비난’하더니…트럼프도 바이든·오바마 혼동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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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81)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 매치’가 확실시 되는 도널드 트럼프(77) 전 대통령도 최근 잦은 말실수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3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과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또다시 혼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유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해 "푸틴이 핵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에 대한 존경심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를 혼동하는 모습을 보이자 잠시 청중들 사이에 침묵이 흘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을 혼동해 이야기한 것은 지난 6개월 사이에 벌써 세 번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능력을 종종 문제 삼으며, 대통령직 수행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자신 역시 말실수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칭하면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이름으로 부른 적도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공수 계획을 발표하던 중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로 잘못 말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만간 우리는 요르단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 함께 항공으로 우크라이나에 구호품을 뿌리는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잘못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 살 아래 트럼프 전 대통령 두 사람 모두 역대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 도전자라고 미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황혜진 기자
황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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