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크, LIV서 늦장 플레이로 거액 손해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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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론크. AP뉴시스



늦장 플레이로 인한 1벌타의 가치는 24만1250달러(약 3억2000만 원)나 됐다.

지난해 DP월드투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를 앞뒀던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는 갑자기 자신의 행선지를 LIV 골프로 바꿨다. 메론크가 밝힌 LIV 합류의 이유는 지난해 라이더컵 출전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메론크는 DP월드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덕에 라이더컵 합류가 유력했지만 잉글랜드 출신의 루크 도널드 단장은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루드빅 아베리(스웨덴)를 추천 선수로 선발했다. 결국 메론크는 PGA투어가 아닌 LIV에 합류하며 명예가 아닌 돈을 선택했다. 하지만 LIV에서도 규정을 어겨 자신이 받을 상금을 잃고 말았다.

메론크는 3일 밤(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 내린 LIV 골프 제다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0타 공동 6위로 마쳤다.

하지만 메론크는 3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벌타를 받아 버디가 파로 변경되며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가 밀렸다. 메론크는 40초 이내에 샷을 해야 한다는 LIV의 규정을 어겨 1벌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메론크는 욘 람(스페인)과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가 되며 75만 달러였던 상금이 50만8750달러로 줄었다. 대신 람은 5만 달러의 상금이 추가됐다.

메론크는 LIV가 출범한 뒤 슬로 플레이가 지적돼 벌타를 받은 두 번째 선수다. 잉글랜드 출신의 리처드 블랜드가 지난해 스페인 대회 당시 슬로 플레이로 사상 첫 벌타를 받았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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