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누가해도 부담 어마어마한 자리… 송해 따라가려면 100년 걸리죠”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08:43
  • 업데이트 2024-03-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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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김신영, 1년 5개월 만에 하차


“송해 선생님 따라가려면 100년 걸리죠.”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된 방송인 남희석(53·사진)이 조심스럽게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남희석은 오는 31일부터 ‘전국노래자랑’의 10대 MC로 나선다. 그는 4일 문화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 “어렵고 무거운 자리”라면서 “전국을 돌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발전해나가겠다. 어르신들, 젊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MC였던 송해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34년간 지킨 프로그램이다. 여전히 ‘전국노래자랑’을 이야기할 때 ‘송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는다. 그 부담감에 대해 남희석은 “누가 해도 그 빈자리를 채울 순 없을 것이다. 제가 송해 선생님을 따라가려면 100년은 걸릴 것”이라며 “제가 KBS 공채 7기다. KBS에서 오랜 시간 방송된 의미가 큰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이 새로운 MC로 나서며 송해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지키던 개그우먼 김신영은 1년 5개월 만에 하차한다. 9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후배에게 배턴을 이어받게 된 남희석은 “김신영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후 “누가 해도 부담이 큰 어마어마한 프로그램 아닌가? 그 자리를 2년 가까이 열심히 지켜줬다. 저 역시 열심히 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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