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vs 리버풀 vs 맨시티… “EPL 1위 양보못해”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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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해트트릭이야” 맨체스터시티의 필 포든이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포든은 이날 해트트릭(3골)을 작성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스널, 21승5무4패로 ‘맨 앞’
리버풀, 맨시티와 승점 같지만
골득실서 앞서 2위 자리 지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가 점입가경이다.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시티가 라운드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아스널은 21승 5무 4패(승점 68)로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뒤이어 맨체스터시티는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서 4-1로 대승, 20승 7무 3패(승점 67·골득실 +38)로 3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가 없는 리버풀은 20승 7무 2패(승점 67·골득실 +40)로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리버풀은 5일 오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EPL은 올 시즌 일정의 80%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 진행한 27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일정을 마칠 때마다 대부분 1위가 바뀌었다.

27라운드에선 리버풀, 28라운드에선 아스널, 30라운드에선 다시 리버풀이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5일 승리하지 못하면 다시 아스널이 31라운드 선두를 확정한다. 29라운드에선 톱3인 리버풀과 아스널, 맨체스터시티의 경기가 없어 변동이 없었다.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시티는 우승에 대한 강력한 동기를 바탕으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2019년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레이스 막판 뒷심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아스널은 올 시즌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고별 선물로 우승을 안기기 위해 노력한다. 2015년 리버풀 사령탑을 맡은 클롭 감독은 ‘번아웃’을 호소, 올 시즌을 마치고 휴식할 계획이다.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 1부리그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는 물론 잉글랜드 1부리그가 시작된 1888년 이후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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