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곧 ‘피고인’으로 스포트 받을 것” 문재인 등판에 전 여당 대표가 한 말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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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울산 동구 항일독립운동의터전인 보성학교전시관을 방문, 민주당 동구 국회의원 김태선 후보와 포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울산이 문 전 대통령에게는 참 만만한 도시"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남구을 후보가 오는 10일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원사격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어차피 문 전 대통령은 총체적 국정 실패와 선거 공작 사건으로 역사에 잊힐 수 없는 인물인데, 곧 ‘피고인 문재인’으로 다시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실 테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자숙하시기를 바란다"고 저격했다.

4이리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이 어제는 울산을 찾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며 "울산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참 만만한 도시인가 보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울산에서 무지와 무능, 무도를 성토했다니 저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불과 2년 전,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나라의 경제 기반을 송두리째 망가트리고 민생마저 무너뜨려 서민들에게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는 절망을 안겨준 장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발언들"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더구나 울산이 어떤 도시냐"며 "문 전 대통령의 30년 지기 친구를 울산시장에 당선시키겠다고 청와대와 경찰 등이 총동원돼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역대급 선거 공작을 자행해 울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놓은 곳"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런 마당에 울산시민에게 엎드려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사람이 도리어 큰소리를 치니,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며 "이런 비정상은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울산을 찾아 "70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막말과 독한 말들이 난무하는 아주 저질의 정치가 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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