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스멀스멀” 황교안 “조국당이 ‘사전투표’만 강조 이유는…”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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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공보물.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캡처



한동훈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생각하고 사전투표 해달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보수층 일각에서는 ‘투표함 바꿔치기’ 등의 방식으로 사전투표가 부정선거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황 전 총리는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공보물 뒤표지 한가운데 눈에 아주 잘 띄도록 한 문구를 적어놨다. 그건 바로 ‘사전투표 부탁드립니다’였다"면서 "아마도 이런 공보물은 전 세계를 다 뒤져봐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저들이 도대체 왜 이랬을까. 냄새가 스멀스멀 난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는 4일 "‘조국혁신당’이 공보물 뒤표지에 오직 사전투표‘만’ 강조한 기막힌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유권자이신 여러분 모두 선관위에서 보내온 선거공보물을 받으셨을 것이다. 제가 각 당의 공보물을 보는데 유난히 이상한 공보물이 눈에 띄었다. 바로 ‘조국혁신당’의 공보물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당일 투표에 대해서는 공보물 전체를 다 뒤져봐도 아예 날짜조차도 적어놓지 않았다"며 "그들이 유일하게 적어놓은 것은 오직 ‘사전투표 부탁드립니다’였다. 여러분, 너무나 이상하지 않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황 전 총리는 "그 이유를 유추해보면 이렇다. 이번에 비례정당 투표는 ‘수개표’를 할 수밖에 없게 돼버렸다"며 "왜냐하면 비례정당 숫자가 너무 많아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져서 그렇다. 길어진 비례정당 투표용지 때문에 150억 원을 들여 새로 구비한 투표지분류기조차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이제 그들이 조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은 바로 사전투표함이 될 것이다. 너무나 뻔하지 않나. 저의 유추가 맞을 것"이라며 "그래서 그들이 당일 투표에 대해선 일언반구 없이 오직 사전투표만 하라는 공보물을 만들어 전국에 뿌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여러분도 제 유추에 동의하시나. 그러니 국민 여러분, 부정선거 우려 많은 ‘사전투표’ 대신에 꼭! 4월 10일 ‘당일투표’ 해 부정선거 막아내자"고 제안했다.

황 전 총리는 또 글에서도 "4·5부터 실시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투표관리관으로 파견되는 공무원들께서 사전투표지에 개인 도장을 날인하게 되면 공명선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사전투표지에 개인 도장을 날인하게 되면 선관위가 요구하는 인쇄 날인 사전 투표지에 비해 투표지 카피 생산을 정말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지역구 후보 254명,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대위원장과 후보들 모두 첫날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사전투표하면 진다, 투표율 높으면 진다’ 이런 얘기에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찍으면 우리가 된다’ 생각만 하고 모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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