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증원 600명 조율 가능성 보도, 사실 아냐”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8:31
  • 업데이트 2024-04-0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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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공의 대표 만난 윤석열 대통령, “의사 증원 전공의들의 입장 존중하겠다”


대통령실은 4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재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대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조율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공의 측 대표를 만나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면담 내용을 전달하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박 비대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면담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2시간 20분간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수경 대변인이 배석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을 존중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윤 대통령이 의대 정원 증원 반발의 당사자인 전공의 대표를 만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의료계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날 면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대화 의사를 제안하고, 이날 박 위원장이 만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

지난 1일에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2000명 증원’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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