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퍼트 24개’ 김세영, 변형 매치플레이서 상쾌한 출발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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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세영. AP뉴시스



김세영이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가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세영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파72)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아 96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L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2020년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다만 2024 LPGA투어 개막 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기량을 되찾는 모습이다. 김세영은 이날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50%, 그린 적중률이 66.67%였지만 퍼트를 24개로 막는 절정의 감각을 선보였다.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탄탄한 경기를 했다"면서 "대회 전에는 이 코스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전반에 경기력이 좋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라운드까지는 안전하게 경기하고 (매치플레이가 시작되면) 계획을 수정하겠다"고 우승 각오를 내비쳤다. 이 대회는 올해 타이틀 스폰서가 변경되며 3라운드까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상위 8명을 가린 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최종 우승을 결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로즈 장(미국·이상 5언더파 67타)과 함께 김세영을 1타차 공동 2위로 바짝 추격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사소 유카(일본) 등과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4위 그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23 LPGA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유해란이 1언더파 71타 공동 9위로 뒤를 이었다. 2년 전 이 대회의 전신인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던 베테랑 지은희도 이븐파 72타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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