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등 해외 6곳과 기술협력센터… 로봇·AI·반도체 ‘R&D 맞손’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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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간 6840억원 투입
올 45개 공동과제 진행 계획


이공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예일대, 퍼듀대, 존스홉킨스대, 조지아텍과 독일의 프라운호퍼가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의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28년까지 6840억 원을 투입해 이들 협력센터를 비롯한 기관들과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100개의 차세대 산업원천기술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안덕근(사진) 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개방형 혁신 전략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는 국제 공동 R&D 기획과 파트너 매칭, 국내 연구자의 현지 지원 등을 담당하는 글로벌 기술협력 플랫폼이다. 첨단 산업 분야 국내기업의 기술협력 수요가 많은 대학·연구소 내에 설립된다. 앞서 세계 9개국 30개 대학과 연구소가 신청했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 기관 중 MIT는 로봇, AI, 디스플레이, 바이오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일대는 반도체와 로봇·AI, 퍼듀대는 배터리와 모빌리티, 존스홉킨스대는 신약개발과 헬스케어 등 바이오 분야, 조지아텍은 반도체가 각각 중점 분야다. 독일의 프라운호퍼는 모빌리티, 배터리, 반도체 분야를 담당한다.

산업부는 이들 협력센터와 협력센터 외 기관들에 올해 575억 원을 투자해 45개 내외의 국제공동 R&D 과제를 진행하는 등 2028년까지 100개의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도출을 위해 총 684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산업기술 국제협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협력센터 운영 및 과제 발굴·수행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 장관은 “6개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국제공동 R&D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며 “글로벌 인수·합병(M&A), 기술 이전, 라이센싱, 우수 기술자 유치 등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종합 지원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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