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엔블로정. 대웅제약 제공
"2025년 내 정식 발매 예정"
대웅제약은 멕시코에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청서 제출은 국내 임상 자료를 근거로 해 현지에서 별도 임상은 수행하지 않는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안에 엔블로를 멕시코에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2조 원을 넘었고, 오는 2029년에는 3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0.3㎎만으로 뛰어난 약효를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SGLT-2 억제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의 멕시코 품목허가신청은 의미가 깊다"며 "국산 신약 엔블로가 멕시코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전역으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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