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격수’ 주일 美대사 “中과 단독 대결, 지정학적 이치 안 맞아…집단적 억지 매우 중요”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 뉴시스

‘중국 저격수’로 불리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 14일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에 있어서 집단적 억지력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대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단독으로 대결하겠다는 생각은 지정학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전보장에 집단적 억지력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일본은 이(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신뢰받고 있는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미국을 파트너로 확신하고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미국도) 중국의 침략에 대항하는 힘으로 미국의 존재를 요구하는 동맹국이 지역에 있다고 확신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