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업, 걸그룹 ‘벚꽃대전’의 숨은 승자인 까닭은?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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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VVUP(비비업)이 3∼4월 이어진 ‘걸그룹 대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중순 ‘두둠칫’으로 포문을 연 비비업(현희, 킴, 팬, 수연)은 이달 1일 첫 번째 싱글 앨범 ‘Locked On’(락던)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4인조로 구성된 비비업은 청순함 대신 ‘걸 크러시’로 무장한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키치한 매력을 앞세워 대중의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했다.

데뷔와 동시에 지상파와 케이블 주요 음악 프로그램을 휩쓴 비비업은 쟁쟁한 모기업을 등에 업은 타 걸그룹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어깨를 견줬다. 특히 인도네시아(킴), 태국(팬)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걸그룹으로서 국내 못지않게 해외 시장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들의 데뷔곡인 ‘락던’은 발매 직후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이튠즈 K-팝 차트에 등장했다. 팝의 중심지인 미국와 영국에서는 각각 12위, 29위에 랭크됐고, 인도네시아(10위), 말레이시아(9위)에서는 톱10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호주에서 15위까지 순위가 치솟는 등 아시아를 넘어, 미주와 유럽 지역의 K-팝 팬들에게도 각인됐다.

이런 비비업의 ‘가능성’은 CJ ENM이 주최하는 케이콘(K-CON)에서도 알아봤다. 그들은 공식 데뷔 전인 3월 말에 ‘케이콘 홍콩 2024’ 프리쇼 무대에 올라 프리 데뷔 싱글인 ‘두둠칫’을 선보였고, 이 자리에서 공식 데뷔곡인 ‘락던’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비비업의 성과는 소속사 이고이엔티의 전폭적인 지지 위에 구축됐다. ‘두둠칫’과 ‘락던’은 대표적 K-팝 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이어어택이 프로듀서로 나섰고, 댄스 크루 라치카가 안무를 짰다. 또한 미국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은 도자 캣,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한나 데이비스가 주도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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