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에… 미국 ‘안보예산안’ 처리 급물살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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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포함 여부 주목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을 계기로 그간 미국 의회에서 표류 중이던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안보 예산안 관련 논의에 물꼬가 트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이스라엘 단독 지원을 주장하던 공화당 내부에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이 들어간 패키지 예산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우크라이나 지원이 포함되지 않는 예산안은 거부하겠다며 공화당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액시오스는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향해 안보 예산안 처리를 촉구하는 초당적인 압박이 가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슨 의장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이스라엘 안보 예산 지원에 대해 이번 주 중 처리를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및 대만 지원을 포함한 패키지 안보예산안을 처리할 것인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안보예산안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의회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출한 이스라엘·우크라이나·대만 긴급 지원을 위한 950억 달러(약 132조 원) 규모의 패키지 안보예산안과 공화당의 이스라엘 단독 지원안이 함께 제출된 상황이다. 그러나 공화당 소속인 조 윌슨 의원이 이날 패키지 안보예산안 처리를 요구하는 민주당 하원의원들 서한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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