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밝은 햇살 비춰주는… 형제같은 내 친구 고마워[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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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하는 ‘감사편지 쓰기’ 연중 캠페인 - 서울교육감賞 구룡초 황서이 학생

To. 함께 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내 친구 민지(가명).

민지(가명)야, 안녕! 나, 서이야. 너와 함께 놀 때는 항상 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것처럼 너무 빠르게 지나가. 그만큼 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뜻이겠지. 우린 성격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대부분 같아서 싸울 일도 없지. 내게 소중한 친구가 되어준 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어.

지난 어린이날에 우리가 함께 갔던 여행은 정말 너무나도 즐거웠어. 너와 함께 간 첫 번째 여행이기도 했지만, 그날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서 더욱더 행복했던 것 같아…. 특히 캠프파이어에 구워 먹은 마시멜로와 고구마, 정말 맛있었지? 마시멜로와 군고구마의 맛이 너와의 추억처럼 달콤해서 참 좋았어.

우리는 둘 다 외동이라서 형제가 없잖아. 가끔 외로울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네가 형제처럼 내 곁을 지켜줘서 든든하고 고마워. 특히 캠핑장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음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네가 가족처럼 느껴졌어. 가끔 내가 외로울 때마다 그날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보면, 우리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

얼마 전, 내가 수학 시험을 못 봤을 때 네가 해줬던 말은 참 고마웠어. 내가 수학 90점을 받아서 속상해하고 있는데, 네가 큰 소리로 “정말, 잘했어!”라고 나를 칭찬했지. 나는 그때 정말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네 한마디에 걱정이 사르르 눈 녹듯이 사라져서 신기하기까지 했어.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게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거든. 그때 먹구름이 가득했던 내 마음에 밝은 해님을 데려다줘서 고마워.

민지(가명)야,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 벌써 뜨거운 여름이 오는 것 같아. 우리 꼭 시간을 내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 함께 마주 보고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무더위는 다 잊게 될 정도로 시원하고 행복할 거야.

민지(가명)야, 너는 내게 다이아몬드보다 가치 있고, 소중한 친구야. 누군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너’라고 말할 거야. 항상 천사처럼 착한 마음으로 나를 도와주는 내 친구 민지(가명)야, 고마워. 사랑해!

민지(가명)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 서이가.

문화일보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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