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견제’ 미·일·필리핀에 호주도 합류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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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국 국방장관 회의 조율

중국 견제를 위해 3개국 정상회담을 열었던 미국·일본·필리핀에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회원국인 호주가 합류한 4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내달 초순 하와이에서 열릴 전망이다.

18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국이 오는 5월 2일 미 하와이에서 국방장관급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방위상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의 제안으로 내달 초 하와이 방문을 검토 중이다. 지난 11일, 미국·일본·필리핀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연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번 4국 국방장관급 회의 역시 중국을 염두에 두고 연계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4개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11일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일본·필리핀이 열었던 정상회담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를 염두에 둔 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 4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4개국 국방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안보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했다.

특히 미·일 양국은 ‘반격 능력’ 구축을 위한 방위 역할 분담 등도 논의할 전망이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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