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 상남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그만둬야”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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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문화일보 자료 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상남자’라고 두둔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공직자에게 그 말을 하는 건 굉장히 부적절하다"며 "만약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본인이 공직자를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의원은 "(부인을 지켜 멋있는 건) 민간인의 얘기다. 공직자는 많은 국민을 위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안 의원은 김건희 여사 수사라인을 대폭 바꾼 검찰 인사에 대해서도 "‘오얏나무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마라’ 이런 말이 있는데 이번 일이 그런 일이 아닌가"라며 "국민이 오해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검찰총장의 의지가 담긴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검찰이 공명정당하게 수사할 것"이라면서도 하필 이 시점에 오해 살 인사를 한 것을 두고 "유감"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네이버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우리가 초격차 과학기술 쪽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플랫폼 쪽으로는 라인야후를 갖고 있다"며 "절대 뺏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직접 윤 대통령이 (일본의)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해서 이 문제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자신이 있다면 오히려 선제적으로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특검을 받겠다, 그게 더 좋은 것이라고 본다"며 "보수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가 국방과 안보 아닌가"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설이 나오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우가 좀 있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좀 더 기다리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다리면 잊힐 수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절대로 안 잊힌다"고 답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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