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스트레이트’에 1억 소송…“공공성·신뢰성 침해”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7 14:17
  • 업데이트 2024-05-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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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내부 고발인으로부터 정당하게 입수한 자료” 반박

KBS가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대외비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KBS는 17일 “서울남부지법에 MBC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스트레이트) 제작진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KBS는 “MBC가 지난 3월 31일 방송한 ‘스트레이트’로 인해 KBS의 공공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침해됐고, 국회와 노조로부터 비난받는 등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어 “괴문서는 출처를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으며, 괴문서 내용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명백한 허위 방송을 한 MBC와 ‘스트레이트’ 제작진, 괴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성명불상자(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를 형사 조치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MBC는 “KBS 내부 고발인으로부터 정당하게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에 대한 고발은 권력에 장악된 KBS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진실이 가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지난 3월 31일 “KBS의 변화 시나리오가 담긴 대외비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이 문서에는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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