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아메리카스오픈 우승… 올 시즌 6승째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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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LPGA투어 미즈오 아메리카스오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뉴시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코르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남겼다. 코르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해나 그린(호주)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14번째, 올 시즌 6번째 우승이다. 코르다는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챙겼다.

코르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 LPGA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머물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곧바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복귀했다. 코르다는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 중 절반을 휩쓸었다.

LPGA투어에서 한 시즌 6승이 나온 건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며, 미국 선수로는 1990년 베스 대니얼(7승) 이후 34년 만이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이 세운 13승이다. 6월 1일 이전에 6승을 따낸 건 1951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1953년 루이스 서그스(미국),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코르다가 역대 4번째다.

코르다는 3라운드까지 그린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였다. 그러나 전반에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남기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코르다는 그린과 동타로 후반에 돌입했고,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따냈다. 그리고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결정됐다. 코르다가 파를 써낸 것과 달리 그린은 파 퍼트에 실패했다.

코르다는 "오늘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열심히 싸웠다"며 "좋은 친구인 그린과 재밌는 맞대결을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9언더파 279타로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4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남겼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따내면서 한 때 공동 3위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전인지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 양희영과 신지은, 이소미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12번째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의 LPGA투어 우승 가뭄이 이렇게 길어진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1호 우승을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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