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두고 센강 수질논란에… 파리 시장 “내달 직접 수영할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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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이달고(사진) 프랑스 파리 시장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수질 논란이 나오는 센강이 깨끗하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센강에서 직접 수영하기로 결정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이달고 시장이 올림픽 개막을 한 달 앞둔 다음달 23일 로랑 누네즈 파리경찰청장 등과 함께 센강에 뛰어든다고 보도했다. 수질 문제로 센강에서 일부 올림픽 수영 종목을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지속되자 파리 시장이 몸소 강에 들어가 안전성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센강에선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의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열린다.

스포츠·레저를 위한 수질 모니터링 단체인 서프라이더 재단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6개월간 대회 구간의 강물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수영 적합 기준치를 뛰어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파리 시 당국과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대회 전까지 수질 정화 작업을 마무리해 계획대로 센강에서 수영 경기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지난달 방송 인터뷰에서 “다른 경기장 역시 아직 준비가 다 안 끝났다”며 개막식 전에 수질 개선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자신했다. 마크롱 대통령 역시 앞서 센강에서 수영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달고 시장과 함께 센강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박상훈 기자 andre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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