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감독, 수원 5연패 책임지고 사퇴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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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 삼성 사령탑에서 물러난 염기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25일 밤 수원에 따르면 염 감독은 이날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를 마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염 감독은 이날 서울에 1-3으로 역전패한 뒤 박경훈 수원 단장에게 면담을 요청,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박 단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염 감독은 성적 부진에 분노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서포터스를 만나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수원에 와서 많은 사랑과 질타를 받았지만, 저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왔다"면서 "우리 선수들에게 더 큰 응원을 지금처럼 해주셨으면 좋겠다"말했다.

염 감독은 지휘봉을 잡기 전 수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수로 13시즌을 소화하며 333경기에 출전해 49득점과 87도움을 남겼다. 염 감독은 지난해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김병수 감독 경질 이후엔 감독 대행을 맡았다. 수원은 결국 창단 첫 강등됐으나, 염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염 감독은 경험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달 28일 경남 FC와 1-1로 비긴 뒤 5연패 늪에 빠졌다. 패배가 쌓였으나 염 감독과 수원은 변화를 만들지 못했고, 6위까지 추락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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