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당대표 출마 의사 55%, 내가 ‘한’이면 출마 않을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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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자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당선인이 27일 당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 "55% 정도"라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솔직히 제가 한동훈 위원장이면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을 거 같다"며 "본인에게 별로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당대표 출마 마음은 어느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에 "재집권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큰 고민 속에서 출마 여부를 보고 있기 때문에, 한 달 전 60%의 마음이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번 당대표의 역할은 결국 대통령실,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해 가느냐가 여당 당대표 역할의 절반 이상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확신이 서면, 제가 하는 것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서면 출마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패배 책임을 둘러싼 논쟁, 특히 윤 대통령의 책임론 외에도 한동훈 책임론 유무에 대한 찬반 논쟁이 격화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나 당선인은 "총선 끝나고 모두 제 탓이오를 하면 어떻겠냐는 말씀드렸다"면서 "결국 윤 대통령의 책임이 크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이 크냐를 가지고 논쟁하는 건데, 누구의 책임이 크냐에 대해선 벌써 공유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현재 ‘당원 100% 투표’인 대표 경선 규정에 대해 "(지난해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김기현 후보를 억지로 당선시키려고 만든 룰 아니겠나. 다시 원상회복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당연히 (국민 여론 조사를) 집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임기 종료를 이틀 앞둔 21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모수 개혁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 처리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첫 단추라도 끼워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우리가 모수 개혁이라도 진행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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