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윤-이종섭 직접 통화, 박근혜의 태블릿PC”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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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탄핵 열차가 기적 소리를 울리고 있다"

29일 해병대 수사단이 채 해병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3차례 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자 야권은 윤 대통령의 사건 연루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쳤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는 탄핵 언급이 다시 나왔다. 새롭게 부상한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의혹을 고리로 여론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부적절한 전화통화가 박근혜 정권의 태블릿PC처럼 탄핵의 스모킹 건이자 트리거가 될 건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탄핵 열차가 기적 소리를 울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3차례의 통화기록이 나왔으니 통화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밝히면 채상병 수사외압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며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은 노골적인 수사방해이자 사법 농단, 국정농단, 권력 사유화라는 게 이미 분명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언론 보도를 보고 계란말이도 김치찌개도 진실을 덮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면서 "두 사람 사이 어떤 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 번의 직접 통화는 윤 대통령이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보직해임에 관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직접 증거"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헌법상으로는 기소되지 않을 권한이 있다 하더라도 수사 대상임이 분명하다"고 했다.

조 대표는 "저도 청와대 경험을 했지만 대통령이 장관과 개인 폰으로 전화를 자주 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이종섭 전 장관이 윤 대통령의 격노가 없었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숨기려고 노력해왔는데 다 밝혀지고 있어 개인 안부 전화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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