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친환경 경영 선도… 폐가전 95t ‘자원순환’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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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기관 ‘전자폐기물 수거’ 협약
참여자 호응에 목표치 초과달성


현대홈쇼핑이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고객이 직면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해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기존 사회공헌과 준법경영 외에도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ESG 경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고객이 찾아오는 홈쇼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ESG 경영에 보다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4월 24일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주간 행사에서 이 같은 행보를 구체화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하고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국 400여 곳 집합건물 안에 중·소형 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수집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 소재별로 재활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갔는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애초 계획한 폐가전 수거량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총 95t을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을 위해 친환경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었다. 지난달 26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쇼라’의 결선 생방송을 끝으로 우수한 작품을 낸 참가자들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현대홈쇼핑 대표상 등 상장과 총 4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고객 1명당 1000원씩 현대홈쇼핑이 기부하는 판촉행사도 진행해 기부금 총 2000만 원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친환경을 경영 활동에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신경 쓰고 있다. 북극곰을 형상화한 친환경 캐릭터 ‘눈곰이’를 통해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SNS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크다는 전언이다. 또 서울 강동구 본사 내 불용 전자기기 275개를 모아 이달 중순 E-순환거버넌스 측에 기부할 계획이다. 2016년 미디어월 스튜디오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도 선도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과 친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환경부 인증 친환경 종이테이프를 도입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도 펼쳐 2019년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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