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웬 공항? ‘독도공항’ 검색했더니…日 ‘쓰시마 공항’ 안내하는 황당 구글맵스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1 15:52
  • 업데이트 2024-06-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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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 맵스에 표기된 ‘쓰시마(대마도) 공항’ 이미지.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 최대 검색사이트 구글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에 독도에 관한 황당한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글 맵스 앱에 들어가 독도를 검색한 뒤 한 칸 띄어 쓰면 연관검색어 리스트에 ‘독도 공항’이 나온다고 밝혔다.

‘독도 공항’ 밑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쓰시마마치..’라는 주소가 쓰여 있고, 이를 클릭하면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안내한다는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구글에서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독도에는 공항이 없다. ‘독도 공항’이라는 항목 자체가 들어가 있는 것도 문제지만 클릭하면 ‘쓰시마 공항’으로 안내하는 건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구글 맵스에서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되어 있고, 한국 내에서만 ‘독도’로 표기하고 일본 내에서는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도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희석하려는 의도로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용어다.

한편 서 교수는 구글 측에 ‘독도 공항’ 항목을 없애라고 요청하는 한편,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와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을 수정해달라는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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