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까지 전해진 현대가(家)의 농구 사랑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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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정창영(왼쪽)과 김학남 현대코퍼레이션 두바이 지사장이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식당에서 만나 사인공과 우승 기념 티셔츠를 선물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가(家)의 농구 사랑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까지 배달됐다.

프로농구 부산 KCC는 현재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가 열리는 두바이에 머물고 있다.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인 KCC는 일본 B리그 우승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 중국프로농구(CBA) 우승팀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 등 아시아 각 리그의 상위 8개 팀과 경쟁하고 있다.

한국 농구 대표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KCC를 응원하기 위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김학남 현대 코퍼레이션 두바이 지사장이다. 정몽혁 현대 코퍼레이션 회장은 KCC가 두바이에서 경기하고 있다는 소식에 두바이 지사에 선수단 지원을 지시했고, 김 지사장이 지난 10일 두바이의 한 호텔에 있는 한식당에 선수들을 초대해 한식을 대접했다.

선수들은 양고기와 소고기는 물론, 종교적 이유로 두바이에서 보기 힘든 돼지고기까지 마련했다. 타지에서 오랜만에 만난 한식에 선수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 지사장은 "(정몽혁) 회장님이 이전에 와보신 식당이다. KCC 선수단이 온다고 하자 이 식당을 콕 집어 식사 자리를 마련하라고 하셨다"면서 "메뉴까지 신경을 쓰셨다. 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들이 탈이 나면 안 된다며 회 종류를 빼라고 하셨다. 돼지고기도 특별히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수 전원이 사인한 공과 우승 기념 티셔츠, 모자를 현대 코퍼레이션 두바이 지사에 선물했다. 머나먼 타지에서 그룹사의 농구 사랑을 듬뿍 맛본 KCC는 12일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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