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제주 리조트·호텔 ‘손님맞이’ 새단장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2 08:54
프린트
해비치, 모든 객실 스위트룸급화
신라스테이 플러스, 벙커룸 마련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관광 1번지’ 제주의 특급 리조트·호텔들이 잇달아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해비치리조트 제주는 총 720억 원을 투자해 모든 객실을 특급 호텔 스위트룸급으로 단장하고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3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문을 연 해비치는 지난해 7월 개관 20주년을 맞아 재단장에 돌입했다. 객실 거실과 침실 공간을 분리·확대했고, 구비한 가구와 소품은 이재하·조병주 등 유명 가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준비했다. 또 컨시어지나 룸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전체적인 서비스 수준을 호텔급으로 올렸다. 아침 표선 해안가를 달리는 ‘선라이즈 런’, 자전거를 타는 ‘바이크 라이딩’, 숲길이나 오름을 걷는 ‘포레스트 트레킹’ 등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도 리조트 투숙객에게 무료로 운영한다. 해비치는 이번 재단장을 통해 매출 30%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조트 재개장을 기념해 숙박과 식음료 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 3종도 선보였다. 김민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호텔과 리조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도 휴가철 예약이 늘고 있다. 총 211개 객실을 보유한 이곳은 대다수 객실에서 제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제주는 가족 단위로 찾는 관광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2층 침대가 있는 다인용 객실(벙커룸)도 마련했다. 온돌룸 안에는 바닥에 깔고 잘 수 있는 이부자리도 마련했다. 조식 레스토랑과 라운지 바, 풀사이드 바에서는 제주 식자재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16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01만396명이다. 지난해 방문 관광객 500만 명 돌파일(5월 19일)과 비교해 3일 빠르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김호준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