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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적용한 르노 신차… 양사 공동프로모션 포스코그룹이 자사 철강제품이 대거 적용된 르노코리아의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맞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그룹과 르노코리아는 전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그룹 임직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4월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만든 차’라는 기치 아래 새로운 브랜드로 재출범한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스테인리스가 사용됐다. 차체와 섀시는 인장강도(재료의 세기를 나타내는 힘) 980㎫ 이상의 기가스틸·초고강도강(AHSS)을 비롯한 냉연도금 제품을 두루 적용해 경량화와 안전성을 높였다. 엔진에서 연소된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기계에는 알루미늄으로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을 적용해 부식에 대한 저항도를 높였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 최지영 기자
- 2024-07-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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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청소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은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아산나눔재단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등이 현장에서 서비스와 제품,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올해는 ‘꿈의 항해’라는 주제로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행정부처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데모데이는 강연 및 피칭(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것), ‘실패 페스티벌’, 청소년 및 스타트업 전시 부스 등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뉘어 각각 행사가 진행됐다.특히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가한 약 940개 팀 중 중·고등부 각 5개 팀이 대표로 이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일상, 사회문제,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청소년의 척추 자세 교정을 돕는 센서 제품을 선보인 대전 대신고등학교의 ‘PS.Spine’팀, 자전거 도난 방지용 GPS 키링을 선보인 경기 안산 안산해솔중학교의 ‘그라운드’팀이 각각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또, 올해 행사에서 처음 열린 ‘실패 페스티벌’ 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참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 대회’도 열렸다. 안혜정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연구교수,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는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 도전 정신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이번에 참가한 초·중·고등부 97개 팀은 총 67개 부스를 마련하고 한 학기 동안 완성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 심사위원이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또 매스프레소와 레몬트리 등 9개 스타트업과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전시 부스도 별도로 꾸려졌다.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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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군 군수지원함 ‘AOE-Ⅱ’ 수주···2028년 해군에 인도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군수지원함(AOE-Ⅱ) 2차 함 건조 사업’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AOE-Ⅱ는 운항 중인 함정에 탄약 및 화물, 유류 등을 해상에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의 군함이다. 작전 중 구축함, 호위함처럼 고속으로 기동하며 물자를 공급할 수 있어 전투함의 작전 기간, 범위를 크게 늘릴 수 있다. 마치 공중급유기가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크게 넓혀주는 것과 비슷하다.AOE-Ⅱ는 1만t급으로 길이 190m, 너비 25m 크기다. 승조원 1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연료유와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를 약 1만t을 실을 수 있다.이번 사업 규모는 약 4601억 원이다. AOE-Ⅱ는 기술 및 조건 협상을 거친 뒤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 및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8년 12월 한국 해군에 인도된다.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해군에 인도한 선도함 운용에서 나온 개선 요구사항을 이번 군수지원함 건조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지급(AOE-Ⅰ)보다 적재능력을 2.3배 이상(약 1만t) 키우고, 기동 속력 등 성능을 높인 만큼 해군 기동전단의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해 해양주권 영역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한화오션은 보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건조가 까다로워 다른 조선소들이 외면한 군수지원함이지만, 국가 방위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자세로 건조에 나서기로 결정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오션은 2015년 영국 해군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도입한 군수지원함 4척, 병원선 기능을 가진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1척 등을 수출하며 우리나라 함정 방산 역량을 알려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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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4.2% 하락···전기차 수요둔화 여파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6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가 차량 부품 공급사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4조6553억 원, 영업이익 63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5조6849억 원) 대비 6.6%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6638억 원)에 비해 4.2% 떨어졌다.현대모비스는 “(자동차가 내연기관 모델에서 전기차 모델로 전환하는)‘전동화’ 부품을 공급하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동화 부품이 포함된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11조690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애프터서비스(AS) 사업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으로 9.9% 증가한 2조96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과 통합형 제어기 등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되, 하이브리드차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현재의 전기차 ‘캐즘’에 대해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물량 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다”며 “하이브리드차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 공급 믹스(구성비율)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3억2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연간 수주 목표인 93억4000만 달러의 25% 수준이다.현대모비스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 완성차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하반기 공격적 영업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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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올해 2분기 매출 1조945억 원·영업이익 1128억 원···분기 기준 사상 최대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K-방산’ 호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94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67.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3%에 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1977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지난해 4분기의 매출 9892억 원, 영업이익 698억 원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2분기의 경우 폴란드행 K2 전차(K2GF) 인도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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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2분기 매출 45조 원·영업이익 4조2791억 원···역대 최대기록 또 경신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5조206억 원(자동차 35조2373억 원, 금융 및 기타 9조7833억 원), 영업이익 4조279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42조2332억 원)보다 6.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조2483억 원) 대비 0.7%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9.5%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2분기 세웠던 역대급 실적을 1년 만에 경신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85조6791억 원, 영업이익 7조8365억 원의 실적을 올리게 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5만716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판매량이 0.2% 감소한 규모지만,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는 북미 권역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18만5737대가 팔렸지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로 대표되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신형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등 고수익 신차 판매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7만1431대가 판매됐다.올해 2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차 포함)는 하이브리드 판매대수 증가분이 전기차 판매 대수 감소분을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19만2242대가 판매됐다. 이 중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12만24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이 기간 전기차 판매는 5만8950대로 24.7% 감소했다.현대차는 이날 2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 주요 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를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역별 정책의 불확실성,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중심 수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요 국가들의 중장기 환경 규제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하이브리드 라인업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량을 늘리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 2분기 배당금을 지난 1분기에 이어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 대비 33.3% 늘린 금액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시장과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반드시 이행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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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올 2분기 영업이익 1307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1.9% 증가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07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320억 원, 영업이익 130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1조9457억 원) 대비 30.1% 올랐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589억 원)보다 121.9% 증가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이 8%, 영업이익이 68%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삼성중공업은 "올해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FLNG(Z-LNG)의 매출 인식이 2분기부터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어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감소 , 고수익 해양부분 매출 증가 등 경상적 요인, 해양 프로젝트의 체인지 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연 매출 9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49억 달러(LNG운반선 19척, 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 총 22척)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97억 달러)의 51%를 확보했다"며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 다수 프로젝트의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FLNG의 건조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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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이익 27억 원···전년 동기 대비 94.8% 하락 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이 약 27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9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약 9155억 원, 영업이익 약 27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약 1조1930억 원)보다 23.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약 521억3900만 원) 대비 94.8% 떨어졌다.포스코퓨처엠은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마진율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영업이익 회복세는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특히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33억 원, 13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대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의 하락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경북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 원이 발생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 수율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포스코퓨처엠은 기초소재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 원과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포스코 전로(제강에 사용되는 환원로) 수리 대수 감소,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각각 내화물과 생석회 판매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뒤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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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7520억 원···전년 대비 43.3% 하락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520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4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8조5100억 원, 영업이익 752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 43.3%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 29% 늘어난 수치다.철강 부문 실적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 고로(용광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해 감가상각비가 줄어들고, 판매가격이 올라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상승했으며,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소폭 상승했다고 포스코홀딩스는 설명했다.2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N86, N87, NCA)의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철강 부문에서 경제적 녹색전환(GX) 추진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연계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경과를 소개했고, 리튬·니켈 등 2차전지 소재 원료의 생산 준비 현황 경과와 계획을 공유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개최한 ‘2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전기차‘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시기를 기회로 활용해 2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의 제 2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또 향후 3년 간 약 2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추후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즉시 소각한다는 원칙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을 약속한 바 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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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올 2분기 영업이익 8799억 원···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 HD현대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99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주력 사업 부문인 조선업 시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달린 것으로 분석됐다.HD현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7조5549억 원, 영업이익 879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 86.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조693억 원, 영업이익은 1조6735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조선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전력기기 및 선박 애프터마켓(AM)·디지털 솔루션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올해 2분기 모든 사업 부문이 흑자를 기록했다.주요 사업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6조6155억 원, 영업이익 37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428.7% 증가했다. 친환경 이중 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한편,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생산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반영됐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들도 선전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840억 원과 19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185.5% 증가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액이 1조 8106억 원, 영업이익이 1755억 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6.9%, 182.2% 늘었다. 특히 HD현대미포는 영업이익 174억 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8440억 원과 영업이익 734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정제마진 하락과 휘발유·경유 등 경질유 제품군의 시황 악화로 1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향후 하반기 산업 수요 증대 및 겨울철 난방유 사용 증가 등으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제품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건설기계 부문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7.5% 줄어든 2조131억 원과 1694억 원을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로 인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영업망 확충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2.7% 늘어난 916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1% 증가한 2100억 원이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매출이 4379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29.6% 늘어난 수치로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AM 사업 호조세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확대 영향으로 보인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128억 원과 영업이익 79억 원을 기록했고,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697억 원과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해 두 계열사 모두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사업군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하반기에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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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개관···최초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 공개 도이치모터스의 자회사인 이탈리아 오토모빌리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문을 연 분당 전시장은 최신 슈퍼 스포츠카와 슈퍼 SUV를 비롯해 최고의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등을 선보인다. 람보르기니의 패션 라인인 ‘콜레지오네’ 와 차량용 정품 액세서리 ‘아첸소리 오리지날리’ 제품도 준비돼 있어 이용자들은 상담 전용 공간인 ‘애드퍼스넘 라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반영해 각자 원하는 차량을 외관부터 내부, 색상, 트림 등을 자유롭게 맞춰볼 수 있다.이날 개관 행사에는 람보르기니의 페데리코 포스키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약 100명의 이용자가 참석했다. 이날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로 우루스의 최신 모델인 ‘우루스 SE’도 공개됐다.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주요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매장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 연 분당 전시장 역시 운전자들의 드림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애드퍼스넘 라운지’를 마련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윙켈만 회장은 이어 "올해는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을 브랜드 라인업에 추가하며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해) 전략의 두 번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분당 전시장은 최첨단의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약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 7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3위를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강력하고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곳인 만큼 분당에 두 번째 전시장을 설립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분당은 다수의 한국 정보기술(IT)·테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잠재력이 크고, 고도로 발전된 지역이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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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올 2분기 영업이익 980억 원···전년 동기 대비 78.9% 감소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414억 원, 영업이익은 980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7조1383억 원) 대비 15.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4651억 원)보다 78.9% 떨어졌다.현대제철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시장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고성장 시장인 인도시장의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탄소 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차 강판 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3% 포인트 증가한 21%까지 높일 계획이다.또, 내년 가동 예정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 푸네 공장에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인도 현지 글로벌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및 가전 부품사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푸네에 내년 3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신규 ‘스틸서비스센터’(SSC·각종 철강재를 점포나 창고에 진열해 놓고 판매하는 곳) 건설을 추진한다.이외에도 봉형강 기술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자동차용 신제품 양산에도 적극 나선다는 구상이다.현대제철은 전기차 경량화 및 충돌 안정성을 강화한 열연 최고강도 1GPa급 신강종을 국내 최초로 양산해 전기차 뒷바퀴 트레일링 암(자동차 바퀴를 끌어주는 장치)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자동차용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현대제철은 "건설 시황 둔화 및 저가 수입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수요 창출 및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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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반토막 LG엔솔, 작년보다 58% 떨어져 1953억 국내 배터리 업계 1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3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5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회사의 연쇄적인 실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미국 신규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등 생산시설 기반 마련을 늦추며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던 배터리 업계가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1619억 원, 영업이익 195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8조7735억 원)보다 29.8%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606억 원) 대비 57.6%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경영 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전기차 캐즘, 글로벌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배터리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생산시설 건설, 가동도 지연되고 있다. 얼티엄셀즈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을 일시적으로 멈췄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 달러(약 3조6000억 원)가 투입되는 배터리 생산기지다. 당초 얼티엄셀즈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3공장을 준공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를 양산하며 연 생산 규모를 5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공장 건설이 잠정 중단되며 배터리 생산 계획도 줄줄이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에서 자동차 업체들도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전략을 변화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회사들도 보폭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 최지영 기자
- 2024-07-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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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경기장서 양궁의 매력 느껴보세요” 현대자동차그룹은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3주간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궁사의 길)’ 행사(사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수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 경험하고 양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행사장은 실제 양궁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활쏘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양궁 체험존’,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첨단 훈련 장비가 놓인 ‘양궁기술 전시존’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국가대표들이 평정심 유지 훈련에 사용하는 ‘심박수 측정 장치’, 슈팅 자세를 확인하고 완벽한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야외 훈련용 다중 카메라’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존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전 국가대표 강채영·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 단체 중 최장 후원 기록이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기자
- 2024-07-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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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분기 영업이익 4393억 원···전년 대비 6.5% 증가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393억 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조644억 원, 영업이익이 4393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6.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으며,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13조7000억 원, 영업이익 8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경기 부진, 물류산업 시황 및 환율 등 대외변수가 이어졌다"면서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해 전 사업 부문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이익 개선을 실현했다"고 밝혔다.물류사업에서는 매출 2조4344억 원, 영업이익 202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8% 늘어났는데,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 및 해외물류 비계열 물량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해운 영역에선 매출 1조2878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2.3%, 6.2% 증가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조정 및 고운임 비계열 물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유통 사업은 매출액 3조3422억 원, 영업이익 158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영향,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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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6개월 앞당겨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 투입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에 전동차를 조기 투입하며 극심한 혼잡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개선될 지 주목된다.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6편성(12량) 가운데 초도 편성분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된 경기 김포시 첫 노선으로,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고 있다. 1편성 당 2량으로 구성됐으며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80㎞이다.김포골드라인에서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애초 계획했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 영업 운행이 시작됐다. 2·3편성은 다음 달 30일에, 나머지 4·5편성은 오는 9월 30일에 운행이 이뤄진다. 지난해 추가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 납품될 예정이다.현대로템은 오는 9월 말까지 5편성 투입이 완료되면 현재 200%(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탑승)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이 17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10회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동시간대 최소 2000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작년 말까지 5편성을 조기 납품했다. 1편성은 납기 대비 5개월, 2·3편성은 4개월, 5편성은 3개월 각각 단축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에 투입되고 있는 6편성 외에도 추가 물량 소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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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정부 지원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개발 사업 참여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과제인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소재개발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한국전기연구원, 동아대, 성균관대가 참여하는 산학 연구 과제다. 산업부가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비로 52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06억 원이다. 향후 4년 동안 기술 개발 협력이 진행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의 에너지밀도를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 생산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나트륨이온전지는 희소자원으로 분류되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나트륨 매장량은 리튬보다 약 1000배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 따르면, 리튬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면 2차전지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 나트륨이온전지는 낮은 온도에서 성능을 유지한다는 점, 고온에서 열안정성이 높다는 점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충북 오창 사업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트륨이온전지 양극재 전용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동욱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 이사는 "리튬이 현재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낮은 추세지만 언제든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나트륨으로의 대체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로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외에 다양한 차세대 양극재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는 광물 조합에 따라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류미늄(NCA) 등으로 분류된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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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노조법 개정 시 산업 현장 무법천지 될 것”···국회의원 300명에 서한 전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담은 손경식 회장의 서한을 300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노조법 개정안은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된 상황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로 발생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 강조했다.손 회장은 “노동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 대다수의 사례가 사업장 점거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정안과 같이 피해자인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마저 사실상 봉쇄된다면 산업현장은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동조합 및 조합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법원이 손해배상청구를 인용한 전체 금액의 98.6%가 위력으로 사업장을 점거해 손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손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이 문제라면 그 주요 원인인 사업장 점거와 같은 극단적인 불법행위 관행부터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주기보다는 사업장 점거 금지 등 합리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 주시길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이어 “개정안이 통과되면, 노사분쟁으로 인한 피해로 기업들은 해외로 이전하거나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안이 가져올 산업현장의 혼란과 갈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숙고해 달라”고 강조했다.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이번 본회의에서 상정, 처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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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쿠페형 SUV ‘액티언’ 내달 출시 앞두고 실내 인테리어 공개 KG모빌리티(KGM)가 24일 다음 달 출시되는 쿠페형 SUV ‘액티언’의 실내 인테리어를 공개했다.액티언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에 따른 추진’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내세운 외관 스타일에 맞춰 ‘슬림 앤 와이드’로 실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수평형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일체형으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단말기(AVNT)가 탑재됐다.신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한 클러스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그래픽 요소가 개선된 3D 어라운드뷰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다.여기에 천연 가죽 시트 등을 이용해 실내 인테리어 품격을 높였다고 KGM은 전했다.KGM은 다음 달 초 액티언의 제품 정보와 가격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현재 액티언은 지난 15일 사전 예약 첫날 1만6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사전 예약 1주일째인 지난 22일 기준 3만5000대(3만5237대)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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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소형 전기 SUV ‘어벤저’ 사전 계약 실시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의 첫 전기 SUV ‘어벤저’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도심형 전기 SUV’를 지향하는 어벤저는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올랐고, 현재 폴란드에서 전량 생산된다.차량에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 모터가 최고출력 115kW와 최대토크 270Nm를 발휘한다.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어벤저는 모래나 진흙이 깔린 길, 눈길 등 오프로드에서 활용이 가능한 주행 모드도 갖췄다.어벤저의 외관 디자인은 지프 고유의 각진 박스형 차체를 이어받았고, 발광다이오드(LED) 테일 램프(자동차 후미등)에는 ‘X’자 제리캔 디자인이 적용됐다.외장 색깔은 레이크(에메랄드),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 등 7가지로 출시됐다.실내 곳곳에는 34ℓ의 수납공간이 배치됐고, 트렁크 공간은 321ℓ로 동급 차량 기준 최대다.어벤저에는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안전·편의 사양도 다수 탑재됐다.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5290만 원, 5640만 원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07-2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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