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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아덴만 상선 보호’ 해군 청해부대에 후원금 전달 HMM이 문무대왕함에서 개최된 청해부대 환송행사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청해부대는 예멘과 소말리아 해적으로부터 위협받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파병되는 대한민국 해군 특수부대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총 6척의 함정이 반기 단위로 교대 파견돼 국내 수출입 선박들이 안전하게 아덴만과 아라비아해를 지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덴만은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항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주요 지역이다.HMM은 유럽항로에 정기노선을 운영하는 유일한 국적선사로서 최근 홍해사태로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주력인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박이 아덴만을 수시로 통과했었다.HMM은 21일 해군 작전사령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청해부대 환송행사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무사 항해를 기원했다. 타지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의 사기 진작용 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HMM 관계자는 "해상무역로 수호를 위해 애쓰는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라며 "해운업과 연계된 사회공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HMM은 본업인 해운업과 연관된 ‘국제구호물품 운송후원’,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해 나일론 원료를 생산하는 ‘폐로프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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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육성 위한 직접환급제·생산보조금 지원 확대 필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중국산 저가 공세에 신음하는 K-배터리 산업의 성장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야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상휘·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2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토론회에서는 이같은 제언이 쏟아졌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2차전지 PD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축소 등을 발표하는 등 시장이 변하고 있지만, 전기차에 대한 꾸준한 수요, 데이터 센터 증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PD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차량 원가의 40% 가량을 차지한다"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은 초급속 충전 전략 등을 제시하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배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은 "국내 전지 회사들은 비중국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 점유율은 높으나 유럽 시장에서는 중국에 이미 추월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비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한국(43.6%), 중국(43.4%), 일본(13.0%) 순으로 나타났다. 북미에서는 한국(48%), 일본(30%), 중국(14%) 였지만, 유럽에서는 중국(51%), 한국(46%), 일본(3%)으로 나타났다. 박 수석은 이어 "배터리 완제품 외에 2차전지소재인 리튬 음극재, 전구체 등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급망 취약 품목"이라고 덧붙였다.해외 주요 국가들은 정부 차원의 배터리 산업 진흥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 수석은 "중국은 자국산 제품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전기차와 2차전지, 소재 기업의 동반 육성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미중 간 공급망 갈등의 최대 위협 요인인 흑연, 음극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일본은 민관 협력으로 자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1조 엔(약 9조846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정부는 3500억 엔(약 3조4469억 원)을 보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한국도 국회 차원의 입법,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영업이익이 적거나 적자가 나서 세액공제 혜택을 볼 수 없는 기업에 대해 세액공제 대신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일종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명 ‘한국판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법안, 다시 말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다. 박 수석은 "미국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와 유사하게 영업이익이 발생하기 전이라도 즉시 환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투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배터리 공장 투자액의 30%를 보조금으로 돌려주고, 미국 내에서 생산 및 판매한 배터리 모듈에 1㎾h당 45달러의 생산보조금을 준다.박 수석은 이외에도 공급망 취약 품목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전력비 특례 또는 생산 보조금 지원, 공급망 안정기금 활성화 등 대안도 제시했다.국회도 본격적으로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 11명으로 구성된 ‘국회 2차전지포럼’은 조만간 배터리 특별법 제정을 발의하기로 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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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SUV 3관왕’ 기념 시승 이벤트 진행 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시승 이벤트 ‘드라이브 더 챔피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드라이브 더 챔피언’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올해의 SUV 3관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르노코리아는 행사 기간 전국 전시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일렉트로 팝 로장주 머그잔을 증정한다. 르노 홈페이지에서 미리 시승 신청을 하고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3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 가운데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급 커피머신도 증정한다.파격적인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3월 한 달간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지난달보다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 상품(36개월, 할부원금 최대 2500만 원)을 선보인다.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특별 대상 차량에 대한 50만 원 추가 혜택이 지급되며,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 혜택 40만 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 원, 1회 기준 재구매 혜택 등을 모두 적용하면 2.0 가솔린 터보 모델 기준 그랑 콜레오스의 3월 최대 혜택은 130만 원이다.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그랑 콜레오스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중앙일보에서 정한 ‘2025 올해의 차(J-COTY)’에서 모두 ‘올해의 SUV’를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그랑 콜레오스 이 테크(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낼 수 있다. 100㎾ 구동 전기 모터와 60㎾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h 배터리와 만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2.0 가솔린 터보 모델 역시 최고 출력 211ps/5000rpm, 최대 토크 33.2kg·m/2000~4500rpm을 자랑한다.그랑 콜레오스는 차량의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차체 길이 4780㎜, 폭 1880㎜ , 높이 1680㎜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20㎜로 동급 최대 길이다. 이에 따라 동급 차량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탑승감을 선사한다. 2열 공간 역시 동급에서 가장 긴 320㎜ 무릎 공간을 확보했으며, 폴딩이 가능해 가솔린 모델 기준 최대 2034ℓ의 트렁크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그랑 콜레오스는 엔트리 트림부터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차량에는 최대 31개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기능이 탑재돼 있어 레벨 2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해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돼 제작됐다.차체에는 충돌 안전성을 강화한 부품도 대거 적용됐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검증된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했다. HPF는 고온으로 가열한 강판을 프레스에서 성형하는 동시에 급속 냉각해 일반 강판보다 2~3배 높은 강성을 제공한다. 또한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그랑 콜레오스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를 적용할 경우 이 테크 하이브리드는 ▲테크노 3760만9000원 ▲아이코닉 4154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351만9000원이다. 2.0 가솔린 터보는 ▲테크노 3442만 원 ▲아이코닉 3827만 원 ▲에스프리 알핀 4038만 원 ▲에스프리 알핀 4WD 4304만 원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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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8년까지 60조 넘는 매출 달성할 것” LG에너지솔루션이 앞으로 2028년까지 약 60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에서 46 원통형 배터리 시리즈(지름 46㎜) 수주 소식도 전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 "오는 2028년에는 2023년(33조7455억 원) 실적의 2배에 이르는 매출을 이루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세액공제(보조금)를 제외한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을 10%대 중반으로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며칠 전 애리조나 법인에서 연 10GWh 이상 규모의 46시리즈 원통형 전지를 다년 간 공급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존에 우리의 원통형 전지를 쓰던 업체가 아닌 기존(레거시) 업체에서 쓰게 됐다"면서도 구체적인 고객사와 계약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김 대표는 "회사 출범 이후 지난 4년 간 매출, 수주잔액,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이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약 400조 원(작년 말 기준)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연구·개발(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 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축적해왔다"며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배터리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굳건하나 주요 국가의 정책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시기를 ▲제품 및 품질 경쟁력 강화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기술 준비 등 근본적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자본적 지출(Capex·설비투자) 및 사업·고객·제품 포트폴리오 등 면에서도 운영 효율화에 힘써 ‘질적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46 시리즈 외에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꾸준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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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대표 “900억 달러 들여 新전기차 21종 개발” 글로벌 경기불황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세 무뇨스(사진) 현대자동차 대표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전기차(EV)를 비롯한 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위기 속 기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 중국 기업들의 신에너지 차(NEV) 해외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대내외 경영 악재가 덮친 상황에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무뇨스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5대 중점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전략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전기차 리더십 강화 △상품·서비스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협업 확대 △‘글로벌 원팀’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무뇨스 대표는 “미국에서는 조지아주에 지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9을 생산하고, 혼류(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2개 이상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떤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경우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반조립제품(CKD)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무뇨스 대표는 “(올해) 무엇보다 아이오닉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현재 7종에서 14종까지 확대하는 ‘2030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무뇨스 대표는 “현대차는 올해 신형 팰리세이드 내연기관(ICE) 및 HEV 모델,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 등 10개의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동화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무뇨스 대표는 주행거리 연장형 자동차(EREV),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기차 배터리 성능 개선 등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 방침도 밝혔다. 이 외 제품 품질·안전을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총에서 회장이 재선임(3연임)을 하려면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 2분의 1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기존의 요건을 강화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역대 회장은 연임이 결정될 때마다 외풍에 시달리며 진통을 겪어 왔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기자
- 2025-03-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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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日 닛산과 전기차 100만 대분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온은 최근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온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 간 총 99.4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이는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계획이다.SK온이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요한 만큼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한 하이니켈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의 자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SK온은 이외에도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이 모두 완공돼 최대 생산치로 가동되면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캐파)은 180GWh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닛산은 토요타, 혼다와 함께 일본 3대 자동차 제조사에 속한다. 닛산은 지난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닛산은 지난해 향후 3년 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3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이 중 16종을 전기차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닛산은 오는 2028년부터 SUV 2종, 세단 2종 등 총 4종의 전기차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이석희 SK온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핵심 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 역량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동화 파트너들의 성공적인 ‘전기차(EV) 전환’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크리스티안 뫼니에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닛산의 북미 지역 내 전동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온의 현지 배터리 생산 역량을 활용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 고품질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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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SUV ‘디 올 뉴 LX 700h’ 출시 렉서스코리아가 최근 SUV ‘디 올 뉴 LX 700h’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디 올 뉴 LX 700h는 렉서스가 1996년 처음 출시한 SUV인 LX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디 올 뉴 LX 700h에는 다양한 지형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6가지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이나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기존 LX 시리즈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실내 공간이 넓은 것이 장점이었다. 여기에 더해 차량을 더욱 가볍고 단단하게 만드는 기본 기능 강화에도 주력했다. 또한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정지해도 엔진 만으로 비상 주행을 할 수 있다.차량은 3.5L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에 클러치를 포함한 모터 제너레이터를 배치한 ‘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동한다.4인승 VIP 모델이 1억9457만 원으로 최고가 제품이다. 5인승 오버트레일 모델은 1억6587만 원, 7인승 럭셔리 모델은 1억6797만 원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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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지역상생위 ‘임파워링 거제’ 출범…“함께 멀리” 상생 다짐 한화오션이 경남 거제시와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상생위원회인 ‘임파워링 거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이날 거제 옥포동에 위치한 거제사업장 해피니스홀에서 임파워링 거제의 공식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외에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등도 자리했다.한화오션은 임파워링 거제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거제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임파워링 거제는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개선을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이날 관내 36개 주요 행정기관·사회복지기관·시민단체와 ‘지역 경제 활성, 해양환경 보호 및 개선, 사회 안전망 체계 강화 등을 위한 상호협약(MOU)’을 체결했다.임파워링 거제는 MOU 체결 이후 지역 경제 발전 및 활력 제고 프로그램, 환경 보호 및 개선 프로그램,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프로그램 등 3대 분야에 걸친 다양한 중장기 프로그램들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화오션은 이날 ‘오션사회봉사단’도 발족했다. 오션사회봉사단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여해 회사 주도의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김 사장은 "지역 기관 및 단체 여러분들과 한화오션이 ‘임파워링 거제’로 하나가 돼 지역 상생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거제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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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 한화에너지와 호주 BESS 공급계약 체결 고려아연은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한화에너지와 최근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앞으로 한화에너지를 통해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받고, 시운전 서비스도 제공 받게 된다.리치몬드밸리 BESS는 현재 호주 내 ESS 사업들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아크에너지는 한화에너지가 공급하는 출력 용량 275㎿, 저장 용량 2200㎿h의 BESS를 활용해 전력망 안정화 및 전력 충방전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리치몬드 밸리 BESS는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아크에너지는 이를 통해 호주 시드니가 위치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의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주 정부 지원을 포함해 에너지 차익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크에너지는 지난 2023년 12월 NSW 주 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 정부 측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된다.아크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위해 대규모 배터리 공급 업체를 물색해 왔다.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통합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11월 말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조건을 논의해왔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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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약 4600억 원 매각 포스코홀딩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 년 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 주식 4600억 원 규모를 매각한다. 포스코그룹은 비핵심 자산인 일본제철 지분을 팔아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포스코홀딩스는 19일 일본제철 주식 약 4670억 원 어치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양사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양사의 상호협의 하에 매각을 결정했다”며 “매각 시기 및 방식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본제철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에 변화는 없다”고도 전했다.포스코가 일본제철의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지난 25년 간 이어져 온 두 회사 간의 지분 관계는 모두 정리될 전망이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미국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면서 보유 중이던 포스코홀딩스 지분 3.4%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포스코와 일본제철의 경쟁적 협력 관계는 지난 1968년 포스코 설립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는 당시 일본제철의 기술 및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건설했고, 일본제철은 경북 포항 영일만에 자리한 포항제철소에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기도 했다.이후 포스코가 자체적인 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하면서 포스코와 일본제철 양사 관계는 전략적 경쟁·협력 관계로 변화했다.포스코는 이같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제철의 주식을 일정 비율 보유해왔고, 일본제철도 포스코 지분을 보유했었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저수익사업 및 비핵심자산으로 분류된 프로젝트 125개 중 45개 매각을 완료해 현금 6625억 원을 창출했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61개 프로젝트 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약 1조5000억 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는 향후 총 2조1000억 원 가량의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철강·2차전지소재·인프라 등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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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멕시코 공장 건설 승인 지연…‘미국에 기술 유출’ 우려 지난 2023년 멕시코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여전히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BYD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멕시코에 인접한 미국에 유출될 것으로 우려해 공장 승인을 주저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BYD는 2023년 멕시코와 브라질,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멕시코 공장의 경우 1만 명을 고용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한 소식통은 멕시코에 공장을 세울 경우 BYD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가 멕시코에 무제한으로 노출될 수 있고, 나아가 미국에도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상무부의 가장 큰 걱정은 멕시코와 미국의 근접성"이라고 말했다.멕시코 정부가 이른바 ‘관세전쟁’ 여파, 지정학적 역학관계 급변 등 대외 환경 변화로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승인의 걸림돌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산 주요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과 무역 전쟁을 시작했고, 중국도 미국의 농업 부문을 겨냥해 약 22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에 나선 상황이다.미국 정부는 멕시코가 중국산 제품을 미국에 무관세로 들어오게 하는 ‘뒷문’ 역할을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멕시코 정부는 이같은 점은 부인하면서도, 중국산 섬유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시작해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한 소식통은 "멕시코 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BYD의 공장 건설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미국 컨설팅업체 로디움 그룹의 그레고르 세바스찬 수석 애널리스트는 "멕시코 정부는 분명히 (중국으로부터) 투자받기를 원하지만,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BYD가 멕시코에 공장 건설을 서두르는 것은 사업적으로 말이 안 된다"라며 "BYD의 멕시코 공장은 중국에서 많은 부품을 수입해야 하는데 이는 모두 높은 관세를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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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LG엔솔, 건설장비 배터리 팩 공동 개발나서 두산밥캣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소형 건설장비 및 지게차용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밥캣 건설장비에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제작한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스키드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를 비롯해 트랙터 등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박현철 두산밥캣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는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배터리 팩을 함께 개발하게 됐다"며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최초, 최고의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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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 야구팬을 위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 기아가 19일 국내 프로야구 ‘2025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야구 팬들을 위한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공개했다.기아는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리그 우승을 기념하고 국내 야구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 디스플레이 테마를 기획했다.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차량의 대화면 ccNC 디스플레이(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색상 및 그래픽을 구단별로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상품이다.기아는 이번 테마를 통해 KBO 10개 구단별 ▲팀 로고와 키 컬러가 반영된 클러스터 ▲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마스코트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홈카드 및 프로필 ▲ 팀 마스코트가 내 차의 위치를 표시하는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기아는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더 기아 EV4’에 최초로 적용하고 향후 ccNC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다른 차종에도 확대할 예정이다.KBO 디스플레이 테마의 가격은 각 팀 당 2만9900원이다. 한 번 구매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4월 중 판매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KBO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고객이 야구 경기장이 아닌 차량에서도 응원팀과 하나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과 편의를 더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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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서 본상 2개 수상 금호타이어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에서 본상 2개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출품한 금호타이어의 ‘볼륨’과 ‘오리가미’ 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볼륨은 속도와 도로 조건에 따라 구조와 기능을 동적으로 조정하는 차세대 타이어다. 오리가미는 우주 탐사 및 정착지 건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접이식 타이어다.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전무)은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제품 연구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다. 올해는 72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출품작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했으며, 132명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차별성 ▲기능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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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EV’, 2주 만에 3200대 본 계약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첫 전기 픽업 ‘무쏘 EV’의 본계약을 시작한 이래 2주 만에 3200여 대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가 55%, 엔트리 트림인 MX가 45%를 차지했다.또 계약량 40%는 사륜구동(AWD) 모델이었다.외장 색상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으로 나타났다.계약자 연령별로는 50대가 38.3%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88.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고객 유형 별로는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 55%였다.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전기차 라인업을 입체적으로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겠다"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깨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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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앞에 선 ‘사즉생’ 삼성전자… “재도약위해 M&A도 불사” 수원=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최지영 기자 국내 증시 침체로 좌불안석인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이 19일 주주들과 만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초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지지를 모으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은 “과거 여러 번 위기를 극복해 온 경험이 있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다”며 적극적 M&A 전략도 불사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고 경영진이 최근 임원진을 대상으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과감히 행동할 때라고 강조한 것을 두고 앞으로 삼성전자가 과감한 성장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주주·기관투자자·경영진 등 9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56기 정기 주총에서 주총 의장인 한 부회장은 “2025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면서도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의료기술)·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선 2024년 기준으로 연간 9조80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올해 주총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책임지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이 직접 주주들 앞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인 메모리 사업부는 AI 시대 최대 수혜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5세대인 HBM3E 개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6세대인 HBM4 개발 및 양산 역시 예정대로 올 하반기 내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년째 적자 상태에 빠진 파운드리 사업부는 초미세 공정에서의 수율을 대폭 끌어올려 핵심 고객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또 이사회에 전 부회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이상 사내이사),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사외이사) 등 반도체 전문가를 대폭 보강하는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삼성전자뿐 아니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지름 46㎜) 배터리를 올해 1분기부터 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10% 수준인 핵심 부품의 글로벌 고객 매출 비중을 2033년까지 40%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외 1명
- 2025-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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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하듯 충전’ 5분에 400㎞… 中 BYD ‘기술 쇼크’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5분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선보이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BYD의 초고속 충전 기술 쇼크에 미국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도 BYD의 기술력 급부상이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BYD가 초고속 충전 시스템인 ‘슈퍼 e-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5.34% 하락한 225.31달러(약 32만7000원)를 기록했다. 그동안 ‘저가 공세’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급급했던 BYD의 기술력이 테슬라를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테슬라의 주가에 영향을 준 것이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YD는 최근 중국 선전 본사에서 충전 시간 5분 만에 400㎞를 달릴 수 있는 슈퍼 e-플랫폼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다른 기업들의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슬라의 ‘슈퍼차저’는 15분 충전에 275㎞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 전기차 중 충전시간이 가장 빠른 EV6는 급속 충전(10% → 80%) 시간이 18분으로, 1회 충전(100%)하면 주행거리가 494㎞다. BYD가 충전시간은 훨씬 더 빠르면서도 긴 주행거리를 확보한 셈이다. 이들 3사의 충전 시스템을 1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로 단순 환산하면 기아는 약 22㎞, 테슬라는 약 18㎞, BYD는 약 80㎞로 추산된다. 왕촨푸 BYD 회장은 “BYD의 목표는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만큼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내연기관 차량은 차량이나 주유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5분가량 주유하면 400㎞ 주행이 가능하다. BYD는 슈퍼 e-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을 다음 달부터 판매할 예정으로, 중국 전역에 초급속 충전소 4000개 이상을 설치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판매량도 일찌감치 테슬라를 따돌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413만7000대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포함)를 팔아 178만9000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크게 앞질렀다. BYD가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준중형 SUV ‘아토3’가 정식 출고될 경우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토3는 출고 전 마지막 단계인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산정과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채 사전 계약 접수만 받은 상태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기자
- 2025-03-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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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전기 SUV 10대 기증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전국 사회복지기관 10곳에 전기 SUV인 ‘EQB’를 총 10대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차량을 전달받은 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등으로 차량 등록비와 3년 간의 보험료도 지원받는다.EQB는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소형 전기 SUV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속도 제한 표지판 인식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이 탑재됐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나 교육·문화 활동을 위한 이동이 필요할 때 벤츠 차량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은형 동산원 원장은 "늘 차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아이의 응급 의료 상황으로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다"며 "이번 차량 지원으로 시설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74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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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 수주… 4661억 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을 4661억 원에 계약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8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VLEC는 셰일가스와 같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은 2014년 7월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등 12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약 19억 달러로 연간 목표(98억 달러)의 19%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3년 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 상황에서 LNG운반선 외에 셔틀탱커, VLEC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인 가스운반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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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전기 SUV ‘Q6 e-트론’ 출시…468㎞ 주행 아우디코리아는 준대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Q6 e-트론은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 플랫폼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첫 양산 모델이다.Q6 e-트론은 퍼포먼스, 퍼포먼스 프리미엄, 콰트로 프리미엄, SQ6 e-트론 등 4가지 트림으로 나뉜다.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퍼포먼스와 퍼포먼스 프리미엄이 468㎞, 콰트로 프리미엄 400㎞, SQ6 e-트론 412㎞다.100㎾h 최신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Q6 e-트론은 콰트로 프리미엄 기준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 255㎞까지 주행할 수 있다.퍼포먼스와 퍼포먼스 프리미엄은 최대출력 225㎾, 최대토크 49.46kg·m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다.콰트로 프리미엄은 합산 출력 285㎾를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전축 28.04kg·m, 후축 59.14kg.m다. 제로백은 5.9초다.SQ6 e-트론은 합산 출력 360㎾를 내고 최대토크는 전축 28.04kg·m, 후축 59.14kg·m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4.4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5-03-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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