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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명품교육도시’ 조성 나서 성주=박천학 기자 경북 성주군이 농어촌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생, 학령인구 유출현상 등을 극복하기 위해 생애주기 맞춤 교육 지원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나섰다.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별고을장학회 장학사업을 포함해 교육 예산 총 43억 원으로 글로벌 지역인재양성, 사교육비 절감, 교육인프라 확충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군은 아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 만들기’를 위해 8억 원을 투입해 영유아·초·중학생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육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서 원어민 영어교육을 하도록 ‘별의별 참! 교육,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 특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생활영어, 교구 활용 특별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며 캐나다, 필리핀 등 다국적 외국인 영어 교사와 함께 놀이 형태의 학습으로 영유아가 쉽게 영어를 접하도록 할 방침이다.초·중학생은 성주 중앙초교 내 성주영어체험센터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공예, 문화체험, 스포츠 활동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학생은 영어체험 학습(캠프)에도 참여한다.군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초교 11개교, 중학교 8개교, 고교 3개교에 기숙사비와 방과 후 학습 등 교육 경비 보조금 6억80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매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교 무상교육비 분담금 3억5000만 원을 확보해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도 완화한다.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교 성적 우수 및 예체능 특기자 200여 명을 선발해 총 2억 원의 별고을장학금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군은 별고을교육원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사교육비를 지원하는 한편, 고교생은 미국 아이비리그 등 해외 교육 투어 및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추진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둥이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시행한다. 또 군은 100세 시대를 맞아 개인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평생 교육사업에 2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 특화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지원 사업도 펼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학령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차별화된 교육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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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자랑스런 계명인상’ 수상 안동=박천학 기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자랑스런 계명인상’을 수상했다.박 의장은 모교인 계명대가 주최한 ‘2025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 ‘2025년 자랑스러운 계명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박 의장은 계명대 83학번 출신이다.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전국 최연소인 27세의 나이로 제14대 선거에 박찬종 전 의원과 함께 신정치개혁당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이후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33세)로 도의원에 당선돼 제6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7대, 9대, 10대를 거쳐 제12대 후반기 도의회 의장에 당선됐다.박 의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청년의 책임을 한 번도 회피한 적 없었으며 대학 시절의 추억이 바탕이 돼 일관되게 한 길을 걷고 있다"며 "상을 받아 감회가 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민과 역사 앞에 떳떳하게 꿋꿋이 정치인의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 의장은 5선 도의원 임기 동안 여러 차례 수상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번번이 동료 의원들에게 양보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수상 경력이 없는 다선 의원이라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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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트럼프에 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 안동=박천학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임식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16일 밝혔다.이 지사는 친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올 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 모두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이 지사는 앞서 이달 초 미국 대통령 취임식 위원회로부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으나 국내 상황에 대응한 민생 안정과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당면 현안에 전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지사는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장환 목사를 통해 지난주 트럼프에 친서를 전달했다.한편 이 지사는 지난 2일 SNS를 통해 21개 회원국에 ‘여야정 공동사절단’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절단’ 파견을 제안하는 등 2025 APEC 성공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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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한미동맹과 양국의 발전적 관계 의견 나눌 것” 대구=박천학 기자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이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홍 시장은 19일 출국해 2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취임 퍼레이드, 대통령 만찬, ‘Make America Great Again’ 승리 집회 등에 참석한다. 또 주미대사 오찬, 미주한인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정계 인사들을 만나 향후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의 발전적 관계를 위한 의견을 나눈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홍 시장의 취임식 참석은 미국 60차 대통령 취임위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에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와 비공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과 메너포트 전 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와 한반도 북핵 문제, 일본·중국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홍 시장은 당시 남북 핵균형론을 강조하고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또 한미 간 첨단 산업을 바탕으로 어느 한 나라의 일방적인 이익이 아닌 호혜적 경제 동맹의 중요성을 설명했다.홍 시장은 "정국 상황이 혼란하지만 우리는 국민의 힘으로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고, 지금의 혼란도 조속히 정상화되고 질서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2기 주요 인사들에게 미국의 대(對)한국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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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복지부는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법정 기준 충족 여부 및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평가하고 있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권역센터 44개, 지역센터 136개, 지역기관 228개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 영역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모니터링 등 7개 영역 총 27개 지표로 시행됐다.지역 응급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인력·장비 등 모든 법적 기준을 충족했으며 대구의 지역 응급의료기관 중 1위의 성적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담 의료 인력의 적절성,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소아 응급환자 진료체계 강화,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김시오 원장은 "응급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지속해서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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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한다…DGIST, 차세대 친환경 인공근육섬유 개발 대구=박천학 기자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인공근육섬유’가 개발됐다.임상규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책임연구원팀은 에너지 생산·저장이 동시에 가능한 바이오매스 기반의 형상기억고분자 섬유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농작물에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소재인 폴리락트산(PLA)과 내구성이 뛰어난 바이오 기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을 사용해 실제 근육을 모방한 인공근육섬유를 제작했다. PLA는 옥수수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성 소재로 일정 조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TPU는 강한 내구성과 복원력을 가진 소재로 산업용 시트, 전자기기 보호 필름, 운동화, 인조가죽 등 다양한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연구팀은 PLA와 TPU의 비율과 섬유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했다. 섬유를 꼬아서 만든 특수 공정을 통해 기존 형상기억섬유보다 강도가 4.18배 향상됐고, 내구성도 뛰어나 50번 이상 반복 사용해도 98% 이상의 복원력을 유지했다. 또 이 섬유는 자기 무게의 5만6000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성능으로 제작됐다.연구팀은 인공근육섬유는 단순히 형태를 기억하는 기능 외에도 압력으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1000번 이상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초기 성능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임상규 책임연구원은 "이 섬유가 로봇, 첨단 섬유, 웨어러블 장치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과 DGIST 기관 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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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올해 첫 상설전시 개막… 김홍도·신윤복·장승업 작품 한자리에 대구=박천학 기자대구간송미술관은 16일 간송(澗松) 전형필 선생이 문화 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시로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를 개막했다.전시품은 국보 3건 6점을 비롯해 회화(산수화, 풍속화), 서예, 도자 등 대표 소장품 총 39건 52점이다. 조선 시대 회화사를 대표하는 삼원(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오원 장승업), 삼재(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 관아재 조영석)의 작품과 조선 왕실 글씨, 고려와 조선의 도자 등을 모두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도자로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국보) 등이 전시된다. 간송의 헌신적인 수집 노력을 함께 기리기 위해 1938년 간송이 직접 주문해 제작한 목제 진열장에 진열된다. 두 도자 앞으로 청자 7건 10점과 백자 7건 8점이 전시됐다.산수화는 조선 거장들의 7건 10점을 선보인다. 진경산수의 거장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를 보인 단원 김홍도, 조선 최후의 거장 오원 장승업, 조선 후기 회화의 흐름을 주도한 현재 심사정의 작품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손(本國第一手)으로 불린 이징의 금니산수도도 전시됐다.풍속화로는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비롯해 사냥, 노동, 육아, 풍류 등 조선 시대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윤두서, 조영석, 김후신, 신한평 등 풍속화 거장들의 작품 7건 10점이 공개됐다. 서예로는 혜경궁의 ‘서간’, 정조의 어제시인 ‘정혜공연시연시’를 비롯해 안평대군, 선조, 흥선대원군 이하응 등 조선 왕실 명필들의 글씨 7건 8점이 전시됐다.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해 미술관으로서는 최초, 대구시에서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삼성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겸재 정선 전시도 준비 중이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어르신을 비롯해 지역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참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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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친구 구하고 숨진 중학생 의사자 지정 추진 대구=박천학 기자대구 달성군은 저수지 물에 빠진 친구 4명을 구하다 숨진 중학생 A(14) 군에 대해 ‘의사자(義死者)’ 지정을 추진한다.달성군은 경찰 수사가 끝나고 관련 서류를 받는 대로 A 군에 대한 의사자 지정 청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또 군은 대구시와 ‘의로운 시민’ 지정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의사자 및 의상자(義傷者)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맡고 있으며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다가 사망하거나 부상한 사람의 가족을 예우하는 제도다. 관할 구역 내에서 벌어진 구조행위를 알게 된 단체장이 직권으로 시·도지사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의사상자 인정 여부의 결정을 청구할 수 있다.A 군은 지난 13일 오후 5시 19분쯤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 얼음이 깨져 6명이 물에 빠지자 구조활동을 하다 숨졌다. A 군은 당시 낚싯대를 이용해 물에 빠진 친구 2명을 직접 구하고 다른 친구와 함께 1명을 구한 뒤 마지막 1명을 구하던 중 물에 빠져 변을 당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A 군의 희생정신은 지역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며 "그의 의로운 희생을 널리 알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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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통령 체포에 “국격까지 실추되는 사태 만들어 매우 안타깝다” 안동=박천학 기자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격까지 실추되는 사태를 만들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헌법재판소의 판단 등 다양한 절차가 남아있고 법적 다툼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대통령을 꼭 체포했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수처의 수사권이 정말 있는 것인지도 매우 불분명한 상황이고, 수사권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체포해 수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특히 지난 5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의 대통령 내란죄에 대한 수사와 체포영장 중단, 국회의 탄핵소추안 재의결 절차요구,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황이지만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에 변함이 없기에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정당하고 신중한 재판과 반론권 보장을 요구했음에도 체포가 이뤄져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이 지사는 "도주의 우려가 전혀 없으며, 국민의 한 사람이자 대통령으로서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는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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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위기 포항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 포항=박천학 기자경북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은 경영 위기에 처한 산업단지·공업지역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포항철강관리공단 1~4단지와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등 5개 지역으로 2023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달 25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이들 지역의 입주기업 상당수는 철강산업과 연관돼 있어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 속에서 심각한 경영악화가 지속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생산실적, 고용 사정 악화 등 여건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와 지속해서 협의해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최종 지정받게 됐다.이번 지정으로 기존 입주기업과 새로 입주할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 컨설팅, 판매 등 다양한 지원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연장 지정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 및 2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박천학 기자
- 2025-01-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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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조 TK신공항 건설기금, iM뱅크가 관리한다 대구=박천학 기자iM뱅크(옛 대구은행)가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총 43조 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한다. 대구시는 iM뱅크와 ‘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기존 SPC 방식에서 대구시 공영개발 방식으로 TK 신공항 건설사업을 전환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사업 재원 차입을 앞두고 이뤄졌다.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일반 재정사업과 구분해 TK 신공항 건설기금을 설치·운용 중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TK 신공항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사업자금을 운용하는 TK 신공항건설기금의 출납, 보관 등을 수행할 금융기관으로 iM뱅크를 지정했다.iM뱅크는 앞으로 대규모 사업 재원의 운용으로 자금 유동성이 커지는 만큼 대구시에 TK 신공항 사업에 대한 우대금융 제공 등 필요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TK 신공항건설기금을 통한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규모는 약 1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민·군 공항 통합시공을 위한 정부 재정과 종전부지 분양 수입 등을 합치면 향후 34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K 신공항 건설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 은행으로 지역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돋움한 iM뱅크가 이번 협약에 따른 자금 유동성과 여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고 지역민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천학 기자
- 2025-01-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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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 달 맞은 대경선, 대구·경북 광역생활권 확대 대구=박천학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광역철도로 건설된 대경선이 대구시와 경북도민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주는 광역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선은 경북 구미시 구미역~대구역~ 경산시 경산역을 잇는 61.85㎞ 노선이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경선 지난해 12월 14일 개통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용객이 총 87만2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은 하루 평균 2만8000여 명이며 열차는 2량에 승객 정원 296명이다.이는 애초 예측 수요인 하루 4만7000명(기본 계획)의 59.9% 수준이다. 시는 평일보다 휴일, 출·퇴근 시간대보다 낮 시간대 승객이 많아 아직 고정 승객보다 개통으로 인한 호기심, 관광, 쇼핑 등 비고정 승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대구역의 경우 전체 수송의 22.3%를 점유해 인근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과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대경선 수송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경선은 기존 경부선의 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한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다. 도시의 광역화에 따라 출·퇴근 교통 수요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철도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구미에서 경산 구간을 1시간 이내로 하루 최대 왕복 100회(평일 기준) 정도 운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개통 초기로 향후 이용 수요, 선로 용량, 보유 차량 등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제반 사항을 고려 중이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경선이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 주는 매개체가 돼 시·도민들의 광역생활권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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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용보증재단,올해 ‘소상공인 살리기’ 2조 원 보증 공급 구미=박천학 기자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은 올해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와 금융복지 지원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공급 내용은 △경북도, 시·군 이차보전 사업 연계 저금리 보증(4500억 원) △저금리 전환보증(1700억 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3800억원) 등이다. 재단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150억 원 규모의 APEC 성공 기원 보증을 한다. 우선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저금리 자금 공급 규모를 45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긴급민생안정 대책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는 방침에 따라 경북도 이자지원(2년간 2%) 프로그램인 ‘경북 버팀 금융 특례보증’을 20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대출이자 3%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절감토록 할 계획이다. 또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시·군 맞춤형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2500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상반기에 1500억 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기 지원과 재창업으로 연결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복지’도 계획하고 있다. 폐업(예정) 또는 연체 등으로 인한 부실징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창업전략, 소상공인 창업 세무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보증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 원 한도의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연계 지원 대상이 된다. 김 이사장은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움이 겹치면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올해도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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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전략자문위원 위촉 안동=박천학 기자올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 홍보전략자문위원회’ 위원이 위촉됐다.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은 14일 APEC 준비지원단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전략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브랜딩, 광고, 방송, 디자인, 문화예술, 마케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이해만 대구대 조형예술대학장, 김윤집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 최세정 한국광고학회장,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장, 이수연 동국대시각디자인과 교수 등이다. 위원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전략을 제안하고 전문 분야별 추진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APEC 준비 상황과 홍보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관련 전문 분야에 대해 각자의 전문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인 범국가적인 행사"라며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 경주가 10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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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정복, 美 트럼프 취임식 간다 대구=박천학·부산=이승륜·인천=지건태 기자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잇따라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함께 초대받은 박형준 부산시장은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17년 10월 야당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에 방문이고 국내외 엄중한 시점이라서 더욱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2기 정부의 대한국 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자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시장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한 미국 출장길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취임식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참석을 두고 고심 중이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쇼(CES) 2025’를 방문하고 귀국한 지 10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출국하는 데 따른 부담 때문이다. 박 시장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활황이 예상되는 조선업과 관련한 경제계 인사와 만남을 미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취임식에만 참석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미국 측 답변에 따라 방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천학 기자 외 2명
- 2025-0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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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깨진 저수지서 친구 구하려던 중학생 숨져 대구=박천학 기자대구의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학생은 또래 학생들과 놀던 중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9분쯤 달성군 다사읍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7명이 물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이날 오후 5시 34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물에 빠진 학생 7명 가운데 5명은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구조대는 빠져나오지 못한 나머지 학생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이 중 A 군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군 등 11명은 썰매를 타기 위해 저수지 가운데로 이동하던 중 얼음이 깨져 일행 중 1명이 물에 빠졌다. 이어 학생들이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는 과정에서 5명이 추가로 물에 빠졌다. 이후 일부 학생은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A 군도 물에 빠진 또 다른 친구들을 구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마지막 1명을 구하던 중 A 군은 함께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천학 기자
- 2025-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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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트럼프 취임식 참석 “일정 조율 중” …“공백 상태 정부 대신 무엇할지 검토하겠다” 대구=박천학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워싱턴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2017년 10월 야당대표 때 전술핵 재배치 문제로 워싱턴 정가를 방문한 이래 8년 만에 방문이고 국내외 엄중한 시점이라서 더욱더 신중하게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트럼프 2기 정부의 대 한국정책에 대한 분위기를 알아보고 공백 상태인 정부를 대신해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017년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 내 서열 3위이자 공화당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만나 비공개 회담을 했다. 당시 홍 시장은 미 국무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외교역량도 보여줬다.대구시는 홍 시장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의 구체적 일정 등을 놓고 최근까지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자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홍 시장과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회동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관계, 한반도 안보, 북핵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평소 지론인 남북핵균형을 위한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속히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일본처럼 핵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얻어 내야 한다”며 “북핵 해법은 남북 핵균형정책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도 여러 차례 독자 핵무장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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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A등급’ 대구=박천학 기자 영남이공대(총장 이재용)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지방전문대학 활성화 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는 전국 4개 권역,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 전문대학 68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지자체-대학 간 협업·소통, 학사구조 및 교육과정, 성과관리, RISE 연계 계획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 총장은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우리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교육 모델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교-대학-산업체 간 협력과 지역 정주 기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청년-기업취업매칭센터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 환경과 취업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0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을 기록했다. 또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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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초일류국가 대한민국 선도 본격시동…APEC 성공개최, 과학기술·문화 융성 안동=박천학 기자경북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학기술·문화 융성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 날 도청에서 실·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일류 국가 대한민국 선도’를 주제로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업무보고 주제인 저출생과 전쟁, 민간투자 확대는 2024년 경북을 대표하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주제인 APEC 성공개최와 과학기술·문화융성 역시 2025년 경북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경제와 문화가 재도약해 초일류국가로 가는 역사적 분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APEC 정상회의에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배경으로 한식, 한복, 한글, 한옥, 한지의 5한(韓)을 선보이는 ‘문화 APEC’,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두 참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전과 한반도의 신냉전 시대를 종식하는 ‘평화와 번영의 APEC’이 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가·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지역, 종교, 이념을 넘어 모두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통합의 APEC’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국내외 APEC 홍보 및 활성화 전략, 한류기술박람회, 글로벌 기업의 투자유치 방안, 경북 무형유산, 한복, 전통주, 체험관광, 안전, 교통 인프라 확보, APEC 플러스 새마을 프로젝트, APEC 회원국 우수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정책과 포스트 APEC 관련 제안이 포함됐다.아울러 경북의 초일류국가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프로젝트도 제안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K-수소 에너지 강국 허브 조성, 동해안 해저 전력망 구축, 양자 소부장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메가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난임+건강 통합지원센터 건립, AI 기반 산사태 12시간 사전 예측 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과제도 나왔다.특히 과학기술과 한류 분야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5년제 석박사 과정인 ‘K-탑티어 석박사 프로젝트’가 이목을 끌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그리고 민간이 연계해 전례 없는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지원으로 지방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이다. 문화융성 분야에서는 고령 대가야 고도 육성 플랜, 동해 3강 프로젝트, 백두대간 포레스트 정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한류 대학원 설립, 철길 따라 지질 대장정 프로젝트, 한류 K-마켓 등 인력양성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됐다.이 지사는 "도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사회, 기업, 대학과 연계해 도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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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85세’ 칠곡할매 래퍼들, 농산물 브랜드 새 얼굴로 칠곡=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평균 나이 85세인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칠공주’를 모티브로 하는 농산물 공동 브랜드가 등장한다.경북 칠곡군은 오는 27일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를 활용한 농산물 포장 상자와 굿즈를 출시하고 특허 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는 보름달 같은 둥근 얼굴과 주름진 이마에 수줍게 웃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표현했다.건강담은 칠곡할매는 수니와칠공주를 비롯한 칠곡 농민들이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할머니의 열정과 정성으로 농산물을 키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지역에서 재배한 참외, 딸기, 오이, 사과 등 농산물을 건강담은 칠곡할매 캐릭터가 그려진 상자에 담아 판매할 예정이다.또 군은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기 위해 에코백, 볼펜, 물병, 병따개 등 굿즈는 물론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이 직접 작성한 가사로 만든 랩 홍보 영상과 휴대전화 통화 연결음도 마련한다. 앞서 12일 수니와칠공주는 건강담은 칠곡할매를 알리는 랩을 선보였다. 브랜드를 기획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 2025-01-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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