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지주사 전환… 투자·사업회사로 분할

한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솔제지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8일 한솔제지의 지주회사 전환안에 따르면 투자회사가 지주회사인 가칭 한솔홀딩스로 전환되고 분할 비율은 지주회사 0.62, 사업회사 0.38이다. 존속법인의 지위는 지주회사가 이어받기로 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1월 28일에 열리며 분할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분할안이 주주총회에서 결의되면 그때까지 주식을 갖고 있는 주주는 100주당 투자회사 주식 62주와 사업회사 주식 38주를 받게 되며 재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6일이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