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 확대…에버랜드 압수수색

  • 문화일보
  • 입력 2018-09-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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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인 에버랜드 본사를 17일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수현)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에버랜드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노사관계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삼성 계열사인 에버랜드가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서다.

검찰은 에버랜드 사측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말라고 회유하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최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다른 삼성 계열사들의 노조활동 방해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보안업체 에스원과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 에버랜드에서 차량 운행을 담당하는 CS모터스 등 삼성 계열사·협력사 노조들은 지난 10일 각사 대표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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