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규확진 39만명… 김정은 “약품 차질” 질타

  • 문화일보
  • 입력 2022-05-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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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투입해 약 공급” 특별명령

북한 내 코로나19 신규 발열자(확진자)가 하루 만에 39만 명 넘게 발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이 제때 유통되고 있지 않다”며 중앙검찰소장을 강하게 질책하고 인민군 투입을 명령했다.

16일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39만2920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8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누적 집계된 발열자는 120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50명으로 늘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협의회를 소집해 의약품들이 약국들에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를 점검하고 의약품 유통 책임이 있는 중앙검찰소장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해 평양시 안의 의약품 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 데 대한 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통계에 잡히지 않은 확진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브리핑에서 “(북한은)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추정하고 있다”며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사망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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