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기타리스트’ 제프 벡, 78세로 별세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1-12 11:46
업데이트 2023-01-12 16:56
기자 정보
박세희
박세희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1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벡의 공식 트위터에는 그의 타계를 알리는 성명이 게재됐다. 성명은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벡의 가족을 대신해 그가 사망했음을 알린다. 벡은 갑작스러운 세균성 수막염으로 어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44년 영국 웰링턴에서 태어난 그는 10대 때 로큰롤에 매료돼 1965년 밴드 ‘더 야드버즈’(The Yardbirds)에 합류했고 ‘하트 풀 오브 소울’(Heart Full Of Soul), ‘아임 어 맨’(I’m A Man) 등을 발표했다. 1960년대 기타 음악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밴드를 탈퇴한 후 하드 록, 재즈, 펑키 블루스, 오페라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으며 헤비메탈과 재즈 록, 펑크 등에 영향을 미쳤다.

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와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일컬어지는 그는 그래미상을 8번 수상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2번 이름을 올렸다. 음악 잡지 롤링 스톤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명’ 중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타계에 음악계 인사들은 잇따라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믹 재거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자 중 한 명”이라고 그를 칭하며 “우리는 모두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