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정상 선물 공개한 북한… DJ·盧는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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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30 12:01
업데이트 2023-01-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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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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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1년 7월 평양을 방문한 중국 친선대표단이 준 선물을 살펴보고 있다. 조선의출판물 캡처·연합뉴스



화첩 펴내며 남측 선물 제외
中 보춘도·美 농구공 등 담겨


북한이 30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보춘도 등 외국에서 받은 선물을 소개하는 화보를 내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선물은 빼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제친선전람관 화첩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등 국제사회 인사들의 모습과 이들의 선물 사진이 담겼다. 화첩 서문에는 “김정일 동지께 170개 나라 각 계층 인사들과 국제기구들에서 드린 4만여 점의 선물들 가운데 일부를 편집했다”고 언급됐다. ‘적국’인 미국의 올브라이트 전 장관이 2000년 선물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사인이 적힌 농구공도 소개됐다. 그러나 한국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건넨 선물에 대해서도 소개하지 않았다. 우리 측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진돗개 2마리와 TV·VTR 등을, 2007년에는 병풍과 다기 등을 선물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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