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철새 정치인 발언, 누구 염두에 둔 거 아냐…安 민감한 반응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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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1-31 09:11
업데이트 2023-01-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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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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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열린 용인갑 당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제가 정통 보수 적통 지키며 한결같이 왔다고 말한 것뿐”
안철수 의원 앞선 여론조사에 대해선 “제가 앞선 것도 있어”
“현장서 윤 대통령과 하모니 만들 사람이라는 당원 뜻 확인”
민방위기본법 개정안 관련 “여성도 남성도 민방위 받아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자신의 ‘철새 정치인’ 발언과 관련,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안철수 의원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최근 ‘철새 정치를 하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이라는 정치인생’이라고 밝힌 데 대해 “(그 발언은) 누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라 제가 정치를 하면서 이 당, 저 당 왔다 갔다 하지도 않았고 기웃거리지도 않았고 철새 정치인이라는 모습으로 살지 않았다”며 “정통 보수의 적통을 지키면서 한결같이 왔다고 말을 한 것인데 뜻밖에 안철수 의원이 거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걸 보고 좀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안 후보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면 10년 사이에 8번인가 창당도 하고 합당도 하고 그렇게 했더라”라며 “그런 이력이라든지 때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 후보에 대해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격려했던 모습이라든지 이런 게 있어 나름 그럴 수는 있겠지만, 저는 안 후보의 그런 문제를 지적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이후 진행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선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제가 더 앞섰단 조사도 나왔다”며 “그 이전에도 제가 앞선 것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를 잘 참고해 더 뛰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열기는 매우 뜨겁다. 제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당원 의지를 현장에서 다 확인할 수 있다”면서 “(현장에선) 내년 총선을 지휘하니까 원내대표나 당대표를 맡아 활동했던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휘를 맡아 결과적으로 선거에 이겨야 한다. 선거에 졌다거나 혹은 중간에 그만뒀다거나 그러면 안되지 않았는가”라며 “그런 면에서 보면 이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공감을 잘 이루어서, 정말 하모니를 잘 만들어내서 우리 당을 하나로 통합해서 이끌고 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역시 김기현이라고 하는 당원들의 뜻도 현장에서 명확히 확인된다”고도 덧붙였다.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한 것에 대해서는 “민방위는 여성도 남성도 다 받아야 한다. 전시 상황이 생기는 데 여성은 죽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나. 지금 남북 대치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 (여성은) 왜 그런 훈련을 하지 말자고 하는지 납득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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