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합건물값 17개월래 최저 지난해 평균거래가는 되레 올라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1-31 11:43
기자 정보
김성훈
김성훈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폰트
공유
작년 12월 ㎡당 935만7135원
거래물량은 5년 중 가장 적어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의 단위면적(㎡)당 평균 가격이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집합건물의 ㎡당 평균 거래가는 되레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집합건물은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뿐 아니라 오피스, 아파트형 공장까지 포괄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과 달리 오피스 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여서 전체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는 44만 가구, 내년엔 35만 가구 이상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3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평균 거래가액(집합건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지난해 12월) 서울 집합건물의 ㎡당 평균 가격은 935만7135원(거래량 36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925만5156원(거래량 8568건)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연간 통계로는 ㎡당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추이를 보면 서울 집합건물의 ㎡당 평균 가격은 2018년 681만98원에서 2019년 763만4596원, 2020년 808만1368원, 2021년 942만1187원에 이어 지난해 1066만8415원을 기록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지역의 대형 오피스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 집합건물 거래량은 지난해 7만1012건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어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했다. 집합건물 거래량은 2018년 11만9652건, 2020년 13만8705건, 2021년 12만6209건 등이었다. 이날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은 44만3000가구, 서울은 3만3000가구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