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 관련 군포시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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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2-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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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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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계열사에 또 다른 특혜 채용 의혹
檢 이정근 민주당 부총장 특혜 채용 의혹도 수사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의 취업 특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일 경기 군포시청과 한국복합물류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경기도 군포시 소재 한국복합물류와 군포시청, 관계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2018∼2022년) 등이 측근을 한국복합물류 고문으로 취업시키기 위해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혜 취업된 인사들은 별다른 전문성이 없었지만 수천만 원 이상의 연봉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 메시지, 관련 서류 등 취업 청탁 관련 물증을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특혜 채용으로 시작된 이번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2020년 8월 한국복합물류의 상근 고문을 맡아 약 1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과 관련한 취업 특혜 의혹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 전 부총장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은 지난달 4일 노 전 실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이 채용 당시 노 전 실장에게 ‘실장님 찬스 뿐’이라고 보낸 문자메시지 등 특혜 채용 관련 물적 증거를 다수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한국복합물류는 국토교통부 소유 부지에 화물터미널 시설물을 건설하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국토부 추천 인사를 상근 고문으로 임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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