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105억 투입… ‘디지털 교육’도 1번지로[서울인사이드]

기사 정보
문화일보
입력 2023-03-14 09:07
업데이트 2023-03-14 09:34
기자 정보
이정민
이정민
기사 도구
프린트
댓글 0
폰트
공유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학생들이 화성 탐사 체험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우주과학 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남구청 제공



■ 서울인사이드 - 강남구, 자치구 최대 교육 경비 353억 편성

변화하는 디지털교육 환경따라
혁신적인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과학기술 + 컴퓨팅 사고력 함양

미래교육센터서 우주 탐험 연구
미래인재교육원선 4차산업 학습

3D 프린팅·로봇 실습 할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38개소 운영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지난해 발표된 교육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 방안과 관련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반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자치구 최대 규모의 교육 경비 353억 원을 편성하고 이 중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교육에 10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4일 구에 따르면 교육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 방안 달성을 위해 2025년 초·중등학교의 정보 교과 수업 시수가 2배로 늘어나 초등학교는 기존 17시간에서 34시간으로, 중등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확대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을 추가했고 융합선택 과목으로 ‘소프트웨어와 생활’이 추가된다. 구는 이렇게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미래교육센터와 미래인재교육원 운영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 3차원(D) 프린팅·로봇 등을 실습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38개소를 운영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융합 교육도 추진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청소년들이 3D 프린터 등으로 직접 콘텐츠를 구상·제작하는 공유형 창작공간이다.

구는 미래교육센터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자체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이 우주 탐험대원이 돼 화성 도시 건설과 생태계 연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화성 테라포밍’ 외에도 미래 기술을 실감할 수 있는 콘텐츠 3∼4가지를 더 추가하고 4족 로봇 및 안내 로봇을 비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단순 코딩교육을 넘어서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 등을 함양할 수 있는 4차 산업 교육 프로그램도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강남미래인재교육원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서 올해에는 교육 인원을 4배 확대한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13주 과정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과학교육’,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12주 과정의 ‘스마트 안전도시 강남’을 진행한다.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누구나 가까이서 4차 산업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관내에서 거점형(개방형) 13개와 교내형 25개 등 총 38개소로 운영 중인 메이커 스페이스의 추가 설치 및 운영에 총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2개교에 거점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80개교에 40억 원을 편성해 온라인 기자재와 원격 수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스마트 교실 환경을 조성한다.

28억 원의 신규 예산을 투입해 56개교(초등 32개교, 중등 24개교)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나선다. 그동안 학교에 경비보조금을 지원해주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이 사업은 구에서 학교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구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맞춤형 4차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해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해 교육 1번지 강남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주요뉴스
기사 댓글

AD
AD
count
AD
AD

ADVERTISEMENT

서비스 준비중 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