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헌신 영원히 기억”…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전 영웅’ 헌정 영상 띄운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4-20 12:09
  • 업데이트 2023-04-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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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한미 참전용사 10대영웅’ 국가보훈처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20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공동 선정했다. 숫자 1의 위에서부터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랠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과 아들 밴플리트 주니어. 숫자 0 왼쪽 위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딘 헤스 공군 대령, 윌리엄 얼 쇼 선교사와 아들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 백선엽 육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김두만 공군 대장, 김영옥 미국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 국가보훈처 제공



삼성·LG, 윤 대통령 방미 계기로 송출
맥아더·백선엽 등 ‘한미 영웅’ 조명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6·25전쟁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헌정 영상이 송출된다.

국가보훈처는 “헌정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20일 0시(현지시간)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삼성과 LG 전광판을 통해 매일 680회씩 송출된다”며 “10대 영웅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보훈처와 한미연합사가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윌리엄 쇼 부자를 가족 단위로 해서 10대 영웅을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영상은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로 구성됐다. LG의 영상은 12명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소개한 뒤 “‘LG가 한국전쟁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자막이 흐른다. 삼성전자와 LG의 영상은 오는 5월 3일까지 2주간 상영된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G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LG 제공



10대 영웅 중 미국인은 유엔군 초대 총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과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 부자(2명), 윌리엄 쇼 부자(2명), 딘 헤스 공군 대령, 랠프 퍼켓 주니어 육군 대령 등 총 7명이다. 한국인은 재미교포인 김영옥 미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 등 5명이다. 특히 밴 플리트 장군은 미8군 사령관을 지냈으며 아들인 밴 플리트 2세는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해 대공포 공격으로 실종, 2대에 걸쳐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 윌리엄 쇼는 선교사로 주한 미군 군목으로 자원입대해 한국 군대에 군목제도를 도입했다. 아들 윌리엄 해밀턴 쇼는 서울수복작전을 위한 임무 수행 중 적 총탄을 맞고 28세에 전사했다.

한국 공군의 대부로 평가되는 딘 헤스 공군 대령은 서울의 전쟁고아들을 구출, 제주도로 피란시키는 등 인류애를 실천했다. 김영옥 미 육군 대령은 2차대전 참전 후 전역한 뒤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모님의 나라를 구하겠다”며 미군 예비역 대위로 자원입대해 큰 전공을 세웠다.

정충신 선임기자,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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