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우즈 전 연인 허먼, 비밀유지 계약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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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19 09:49
업데이트 2023-05-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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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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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전 연인 에리카 허먼. AP 뉴시스



미국 법원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손을 들었다.

19일(한국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법원의 엘리자베스 메츠거 판사는 우즈의 전 연인 에리카 허먼에게 비밀유지 계약을 준수해야 하며, 그가 제기한 소송을 우즈와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허먼은 2017년 8월부터 우즈와 동거했고, 우즈가 요구한 비밀유지 계약서에 서명했다. 둘은 지난해 10월 결별했고, 허먼은 지난 3월 우즈가 성폭행을 자행했다면서 비밀유지 계약은 무효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 연방법 ‘스피크 아웃 액트’에 따르면 비밀유지 계약의 효력은 성추행, 성희롱, 성학대 등 성폭력과 관련될 경우 상실된다.

하지만 메츠거 판사는 “허먼에게 성폭행과 관련된 사실에 입각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출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양 측은 조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밀유지 계약의 효력은 유지된다. 아울러 허먼과의 사적 분쟁이 법원에서 공개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우즈의 요청도 받아들여졌다.

허먼은 2014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식당을 오픈했을 때 운영을 담당했고 3년 뒤 우즈와 동거했다. 허먼은 법원에 “우즈가 주인인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할 때 성관계를 시작했고, 우즈는 비밀유지 각서에 사인하라고 강요했다”면서 “거부하면 해고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츠거 판사는 “허먼의 주장은 모호하고 공허하다”고 지적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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