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한국 전투기, 10개국과 수출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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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5-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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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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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 항공·해양전시회’ 참석

“미국엔 훈련기 500대 판매추진
성사땐 산업파급효과 100조”


랑카위=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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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말레이시아 랑카위 리마(LIMA) 전시회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홍보 부스. 파란색 시험 비행 조종사 복장을 한 CEO가 세계 각국 VIP들을 응대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강구영(사진) KAI 사장이다. 동남아 지역의 최대 항공·해양 전시회를 활용해 KAI가 생산한 FA-50 전투기 등 방산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날 오후 전시회장에서 만난 강 사장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 주요 4개국이 한국산 전투기를 도입한 배경에는 러시아, 미국, 중국 등 경쟁국과 비교해 한국산의 경쟁력이 강하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KAI는 리마 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와 1조2000억 원 규모의 FA-50 18대 수출 최종 계약을 맺었다. 강 사장은 한국산 전투기가 성능이 우수한 것은 물론, 군의 운용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며 고장 시 발 빠르게 부품을 조달해 수리·보수를 해줄 수 있는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러 무기 체계를 갖춘 전 세계 3분의 1에 달하는 국가들이 가까운 미래에 KAI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 사장은 “10여 개국과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FA-50 36대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인 이집트는 물량을 100대까지 늘릴 수 있고, 2025년부터는 T-50의 미국 해군의 고등·전술 입문기 및 공군 전술훈련기 500대 수출도 성사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미국 수출이 성사될 경우 수출 규모만 54조 원에다 산업파급 효과는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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