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물꼬 트나 했더니… 중, 미 ‘국방장관 회동 요청’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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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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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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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반도체 협상은 시급하자
양국 상무부장 APEC서 회담


베이징 = 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부장)과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 간의 통상 대화는 성사됐지만, 양국 국방장관 간 만남은 중국의 무응답으로 개최 자체가 불투명하다. 중국이 대응이 시급한 반도체 관련 협상엔 응하고 나섰지만 군사적 대화는 계속 거부하고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해빙’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25일 왕 부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러몬도 장관과 만났다. 미 상무부는 성명에서 러몬도 장관이 자국 기업을 겨냥한 중국 정부의 제재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21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반면 중국 상무부는 왕 부장이 미국의 대중 정책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도 만나 회담할 예정이다. 그러나 다음 달 2∼4일 개최되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하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李尙福) 중국 국방부장 간 회담 성사는 불투명하다. 한편, 중국 기업인 인스퍼와 레노버가 하청업체들에 마이크론 반도체를 납품 제품에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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