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발육부진 겪는 北 아동, 한국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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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3-05-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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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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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태풍과 홍수 피해를 입었던 황해도 속사리 지역의 옥수수 농장에서 한 어린이가 자기 키보다 큰 삽을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발육부진을 겪는 북한 아동 비율이 남한보다 10배 높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지난 24일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북한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영양실조 수치를 추정한 ‘2023 아동 영양실조 추정치-수준 및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5세 미만 아동의 ‘발육부진’(stunting) 비율은 2022년 기준 전체 북한 아동의 16.8%, 총 28만5000명으로 추정돼 한국보다 약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1.7%, 2만6800여 명이다. 단 발육 부진을 겪고 있는 북한 아동의 수는 지난 2012년 41만 1300여 명(25.7%)에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로 국경 폐쇄가 길어지면서 식량 수급 상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26일 RFA에 북한 당국의 통제 때문에 북한 내 인도적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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