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우주 정복, 우리의 목표”…우주 개발 의지 재강조

  • 문화일보
  • 입력 2023-05-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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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연합뉴스

북한 선전 매체는 28일 "우주 개척은 인류의 이상, 꿈"이라면서 우주 개발 의지를 재강조했다.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한국이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북한 선전 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우주 강국의 꿈은 이렇게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찰위성 개발사업은 우리의 자주적 권리와 국익을 수호하고 국위를 제고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현재 주력하고 있는 정찰위성 1호기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매체는 북한의 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앞서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 것을 의식한 듯 "우주를 정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발언도 다시 거론했다.

북한은 우주 개발의 정당성을 앞세우면서 국제사회의 ‘이중기준’에 대한 불만도 재확인했다. 이 매체는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들의 평화적 우주 개발을 각방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우주 정복을 저들의 ‘독점물’로 여기고 있다"면서 "우주 정복의 길은 단순한 과학의 길이기 전에 혁명의 길, 자주, 자립의 길이고 우리의 평화와 자주권을 빼앗으려는 적대 세력들과의 치열한 정치투쟁, 계급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위성 발사는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 원리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북한은 이를 ‘이중기준’이라고 반발해 왔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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